2012년6월18일(5) 월 맑음
현실적 논쟁을 명확하게 정리하시는 그리스도
“선생님이여 우리가 아노니 당신은 참되시고 참으로써 하나님의 도를 가르치시며 아무라도 꺼리는 일이 없으시니 이는 사람을 외모로 보지 아니하심이니이다. 그러면 당신의 생각에는 어떠한지 우리에게 이르소서. 가이사에게 세를 바치는 것이 가하니이까, 불가하니이까, 한대
예수께서 저희의 악함을 아시고 가라사대 외식하는 자들아 어찌하여 나를 시험하느냐. 셋돈을 내게 보이라 하시니 데나리온 하나를 가져왔거늘, 예수께서 말씀하시되 이 형상과 이 글이 뉘 것이냐. 가로되 가이사의 것이니이다. 이에 가라사대 그런즉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께 바치라 하시니, 저희가 이 말씀을 듣고 기이히 여겨 예수를 떠나가니라.“(마태복음22장16~22절)
이 논쟁에서 의도된 문제를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다.
바리새인들의 예수께 던지는 시험
“우리가 아노니 당신은 바로 말씀하시고 가르치시며”라고 한 말은 함정으로 유도하는 말에 불과하고, 증언한 말에 대한 심판을 받을 것이란 기대가 깔려 있었음.
- 로마의 가혹한 과세로 인한 유대인들의 노골적인 불만에 그리스도의 반응을 시험하는 자리.
- 예수께 올무를 놓으려는 음모가 작용하고 있음.
예수님의 하나님의 율법 관과 현 제국의 국가관을, 동시 함정에 빠뜨리기 위한 계략적 질문공세임.
시험에 의도된 문제점
‘예수께서는 이 질문을 한 자들은 저희가 저희 목적을 충분히 위장하였다고 생각하였으나 예수께서는 저희의 마음을 펼친 책처럼 읽으시고 저희 위선을 경고하셨다.’
- 로마(가이사)에 새금 바치는 것이 부당하다고 했을 때
로마에 반기를 드는 반란의 선동으로 고발의 대상이 됨.
- 세금을 바치는 것이 정당하다고 했을 때
하나님의 율법을 반대 한다고 그분의 백성들에게 고발할 계획을 세움.
시험에 대처하시는 예수님
“어찌하여 나를 시험 하느냐” 그들의 목적을 아시고 그들이 요구하지 않은 표적으로 대응 하셨다. “예수께서 셋돈을 내게 보이라”고 했을 때 ‘그들은 더욱더 당황 하였다. 그들은 동전을 가져 왔고 예수께서는 그들에게 “이 형상과 이 글이 뉘 것이냐?”고 물으셨다. 그들은 “가이사의 것이니이다.”라고 대답하였다. 동전에 새겨진 형상을 가리키면서 예수께서는 “그런즉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에게 바치라”고 말씀하셨다.’
‘그들의 질문에 예수께서는 이쪽 혹은 저쪽이라고 직접 대답하기를 기대하였다. 저희의 계획이 좌절되었음을 느꼈다. 그들의 계획은 혼란을 일으켰다. 요점을 답하는 방법으로 그들의 질문에 대답되었기 때문에 그들은 더 이상 할 말이 없었다.’
‘그리스도의 대답은 회피가 아니라 질문에 대한 솔직한 대답이었다. 가이사의 이름과 형상이 새겨진 로마의 돈을 손에 들고 예수께서는 그들이 로마의 권세의 보호 아래 살고 있는 이상 그들은 이 권세를 유지하기에 요구되는 것만큼 세금을 바칠 것이며, 이것이 더욱 높은 의무와 살충되지 않는 한 그렇게 하라고 선언하셨다. 그러나 국가의 율법에 온화하게 복종하는 반면에 그들은 언제나 하나님께 대한 충성을 먼저 할 것이었다.’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께 바치라”는 ‘구주의 말씀은 음모를 꾸미는 유대인들에게 한 혹독한 책망이었다. 만일 하나님께 대한 의무를 충실히 하였더라면 그들의 국가가 분리되고 외국의 권세에 복종하는 지경에 이르지 않았을 것이다. 로마의 깃발이 예루살렘에 휘날리지 않았을 것이며 로마의 보초병이 저희의 문에 서지도 않았을 것이요, 로마의 총독이 저희의 성안에서 다스리지도 않았을 것이다. 유대 민족은 그 당시 하나님을 배반한 형벌을 받고 있었다.’
‘바리새인들은 그리스도의 대답을 듣고 “기이히 여겨” 예수님을 떠나가고 말았다. 그리스도께서는 그들의 위선과 무례를 책망하셨으며 이 일을 행하심으로 세상 정부에 대한 사람들의 의무와 하나님께 대한 의무의 한계를 명확히 규정한 위대한 원칙을 선언하셨다.’
- 구속의 역사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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