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꽃
장지원
햇살이 퍼지는 날
아지랑이 피는 언덕길
봄은
이 길에서
풀꽃들의 소소한 이야기를 피워
다정한 꽃말로
바람에 실어 오는 길
나는
이 길에서
이름 모를 풀꽃이 되어 있더라
2024.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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