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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필심

<연필심>내 이웃이 누구입니까?

노파 2012. 6. 15. 06:44

2012년6월15일(5) 금 흐림

내 이웃이 누구입니까?

 

 

율법사가 예수님께 “내 이웃이 누구오니이까?”란 질문을 던졌다. 이 질문은 유대인들에게 끝없는 논쟁을 일으켰다. 그들은 이방인들과 사마리아인들에 대해선 아무런 의심이 없었다. 이 사람들은 외인요, 원수들이었다. 그러나 자국민들과 사회의 상이한 계층 사이에 선을 어떻게 그어야 하는가? 그들을 이웃이라고 간주해야 하는 가? 는 그들의 논쟁이자 고민이었다.

 

‘예수께서는 말 꼬리를 잡고 정죄 하려는 그들의 편협함을 공공연히 비난하지 않으셨다. 한 감동적인 선한 사마리아인의 이야기(누가복음10장25~72절 참조, 이야기 속의 인물-강도 만난 사람, 제사장, 레위인, 사마리아인)를 율법사에게 함으로 그로 하여금 진리를 고백하게 한 천래(天來)의 사랑이 넘쳐흐르는 장면을 청중들에게 묘사하였다.’

 

‘이야기는 끝났다. 예수께서는 율법사의 마음을 읽고 계신 듯, 한 시선으로 그를 바라보면서 “네 의견에는 이 세 사람 중에 누가 강도만난 자의 이웃이 되겠느냐”(누가복음 10장36절)고 물으셨다. 율법사는 지금도 사마리아 인이라 말을 입 밖에 내지 않고 “자비를 베푼 자니이다.”라고 대답하였다. “가서 너도 이와 같이 하라”고 예수께서는 말씀 하셨다.’

 

‘이렇게 하여 “누가 내 이웃이니이까”라는 질문은 영원한 답을 얻었다. 그리스도께서는 우리의 이웃이 단순히 우리가 소속되어 있는 교회나 같은 신앙을 가진 사람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님을 보이셨다. 그것은 인종이나 피부색이아 계급의 구별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 우리의 이웃은 우리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모든 사람이다. 적에게 상처받아 죽게 된 영혼은 누구나 우리의 이웃이다. 하나님의 소유인 모든 사람은 다 우리의 이웃이다.’

 

- 구속의 역사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