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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詩

보편적인 삶에서, 자유로움-울림이 있는 전도자의 새벽 詩壇/시 장지원

노파 2023. 9. 2. 05:41

 

보편적인 삶에서, 자유로움

-울림이 있는 전도자의 새벽 詩壇

 

 

내, 허무한 날

내가, 그 모든 일을 보니

¹의로움에도 불구하고 망하는 사람 있고

악을 행함에도 불구하고 장수하는 사람 있으니

 

²‘지나치게 의인이 되지 말며, 지나치게 지혜자도 되지 말라’

어찌 스스로 패망의 길을 걷게 하겠느냐?

‘지나치게 악인이 되지도 말며, 지나치게 우매한 자도 되지 말라’

어찌 기한 전에 죽으려 하느냐?

 

³이것도 잡으며, 저것에서도 네 손을 놓지 않는 것이 좋으니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는

이 모든 일에서, 자유로울 수 있음이라

 

<노트> 전도서 7장 15-18절에서 인용하여 엮은 시임. ¹의로운데도 불구하고, ²적당히 악을 행하고 일부러 어리석게 행동해야 할 것을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남보다 더 의롭고 더 지혜롭다고 지나치게 내세우지 말 것을 교훈하는 것이다. ³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은 극단적인 율법주의나 지나친 방종을 피하고, 진정한 의와 지혜로 균형 잡힌 삶을 이끌어 가야 한다.(아가페 성경953 주석)

 

2023.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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