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파의문학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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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詩

거기가 어딘데?/시 장지원

노파 2023. 7. 7. 04:40

 

거기가 어딘데?

장지원

 

 

눈치 백 단에

들은 것은 많아

일이라곤

추운 겨울날

찬물에 밥 말아 먹는 것만 못하고

생각하는 것이라곤

죽을 일만

혼자 가기 두려운지

하다 하다 거기까지 갔나?

참 못난 사람

 

2023.5.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