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결 같은 삶
장지원
소나기 내리다
해 났다
쌍무지개까지 섰다
여름날 아니라 할까 변덕이 심하다
육신 따로
마음 따로
생각 따로
여름날 같지 않은가
삶을 펼쳐보면
신身
심心
사思
육신이 강건하면
마음이 평온하면
생각이 늘 한 결 같으면
천지天地 간間에 남부러운 삶 같지 않은가
2022.7.20
'시詩'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호라’ 두 용사여-사울과 요단을 추모하는 다윗의 애가 (0) | 2022.09.04 |
---|---|
왕의 시련-지도자가 시험대에 오를 때/시 장지원 (0) | 2022.09.03 |
어느 행성의 여름/시 장지원 (0) | 2022.09.01 |
9월이 오면/시 장지원 (0) | 2022.08.31 |
사색의 뜰/시 장지원 (0) | 2022.08.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