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지개와 풀잎 이슬
老波
초여름
하늘에 구름 놀다
가랑비 되고
바람 지나 간 후
일곱 색 무지개
전원에 그 얼굴 드러내
호수 위로
수채화 물감을 마구 뿌릴 때, 융기 하는 갈망
풀잎은
이슬을 물고 있다
마지막 한 방울 까지
대지에 쏟아 내는
투영함으로
내 마음을 흔들다
행복한 품에서 일생을 마감 하는 풀잎, 이슬
2012.5.16
'시詩'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양평 물안개 (0) | 2012.05.24 |
---|---|
사람들은 나를 보고 야생화라 말한다. (0) | 2012.05.23 |
시인의 연필심/노파 장지원 (0) | 2012.05.21 |
인연/노파 장지원의 시 (0) | 2012.05.18 |
용문사 은행나무 (0) | 2012.05.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