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쩍새 우는 밤
장지원
소쩍새 우는 창가
못내 아쉬움 털고 일어나니
밤공기 점점이 찍어 내리는
소쩍새 울음
어둠에 갇혀
그리움 때문일까
생각의 갈피마다 흐트러지게 하는 밤
너의 슬픔이
나 때문일까
나 잠들지 못함도
너 때문일까
내 마음 흔들려고 소쩍새는 밤새도록 울려나보다
2022.5.2
<심미수 시인의 답 시 '소쩍새'>
소쩍새/심미수
해가
소등되고
산도
깊이
잠든 밤
소쩍새는
무슨 애달픈
사연 있길래
홀로
잠 못 들고
구슬피 울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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