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돌파 감염 3
장지원
처방약 복용 2일째
새벽 2시경 목이 간질간질 기침이 나다
확진 3일째 된 아내의 상태는 비교적으로 안정적이다. 감사하다
산사추, 진달래 효소를 따뜻한 물에 타서 마셔 진정시키다
오늘도 세끼니 후 약을 복용할 참, 신의 도움을 구한다.
목감기와 비슷한 증상, 두통도 열도 없다
꿀에 재운 어름을 한 숱 타 마시고 휴식을 취하다
지금 나부터 조심하는 게 모두를 위한 일
힘들어도 참고 불편해도 견뎌야 갰다
운동을 하며 생체리듬을 챙기는 게 중요할 것 같다. 극복해야지
산수유, 매화, 도화까지 피어 갖은 매력으로 다가오는 봄
유독 나에게 시련을 안겨주고 투지를 시험하는 것 같다
앞으로 일상에 미칠 영향을 생각해 최선을 다하는 게
숙명의 과제인가 싶다
이렇게 나 홀로 두고 하루해 서산을 넘어가더라.
202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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