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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詩

믿음/시 장지원

노파 2022. 3. 9. 00:06

기도하는 손은 아름답다! 하보우아살!

 

믿음

장지원

 

 

희미한 빛

휘어진 길

끝이 보이지 않아

긴 터널

 

세월은

나보고

이 길을 걸으라 한다.

 

별 수 없이

야속할 뿐

 

이 길에서

눈에 띄지 않는 길동무

기막힌 세월이라도 혼자가 아니어서 좋다

 

2022.2.13

 

 기도하는 손(54.3%)은 아름답다! 하보우아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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