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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詩
봄 날
老波
노란
잔디 위에서
누구를 기다리다
깜빡
잠이 들었나.
도치 얼굴처럼 까칠한 수염에
햇살을 흘리며
곤하게 꿈을 꾸는 봄
가끔은
이유 없는 투정을 부리고 싶어 한다.
2012.3.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