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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詩
하얀 기다림
老波
누구를 기다리나
하얀 얼굴 받쳐놓고
나를 기다리나
중생은 달리는 기차에 타고 있는데
한없이 기다리네.
세월은 달리고
나도 달리다
아무도 내리지 않는
간이역에서
서둘러 여행을 끝내고 길게 누울 때
전원엔
흰 눈이
펑펑 내리겠지
201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