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다는 게 그런 게 아니야
-깨우침이 있어야할 아침
장지원
나의 삶
내 둥지
우리나라
누구에게나 중요하다
살 비비며
몸 부딪치며 지켜야할 것 같지만
한 발 물러서서 보면 세상일은 더 잘 보인다.
요셉의 처지가 그랬고
광야의 모세가 그랬다
인생사 한 치 앞에서 엇갈릴 때
신은, 뜻을 정해 일에 임하는 다니엘을 보라 하신다.
제국이 바뀌어도
제왕의 신임을 얻는다.
자신의 나라와 민족을 지키기에
하늘 우러러 한 점 부끄럼 없어라
우리 산다는 게, 그런 게 아니야
<노트> 요셉: 야곱의 열한 번째 아들로 형들의 시기로 본의 아니게 일찍이 부모와 고국을 떠나 애굽으로 노예로 팔려가 애급의 총리대신이 되어 이스라엘의 열두지파의 맥을 잇는 중추적 인물이 된다.
모세: 바로의 왕자의 자리를 버리고 자신의 민족을 애굽의 노예에서 해방시키는 전설의 지도자로 하나님의 총애를 받는다.
다니엘: 이스라엘의 청년으로 바벨론에 의해 포로가 되지만, 그의 신념은 바벨론의 총리가 되기에 역할을 하게 된다. 다음 제국 메대의 고래스왕의 신임을 받아 총리에서, 다리오 왕에 이르기까지 덕망 있는 신하로서 예루살렘의 회복을 위한 초석을 놓게 된다. 하보우아살!
2019.10.8
'시詩'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세시풍속화/시 장지원 (0) | 2019.10.10 |
---|---|
너희가 나를 버렸으므로……-詩人의 기도가 있는 아침/시 장지원 (0) | 2019.10.09 |
우왕좌왕 하지 마라-특별한 묵시가 있는 아침/시 장지원 (0) | 2019.10.07 |
여느 집닭은 왜 울지 않을까/시 장지원 (0) | 2019.10.06 |
볼품없는 오지병-정화情化를 생각하는 아침/시 장지원 (0) | 2019.10.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