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감자밭에 피는 꽃
장지원
햇살은
밝게 다가오는데
꽃샘추위에 발목 잡힌 할미꽃
한숨 돌리고 나면
다랑이 밭
자주감자 꽃 핀다네
등 굽은 하얀 감자 꽃이 되어
어머니 오르내리시는 길
이번 추위 지나가면
거미 같은 손
봄볕에 그을려도
마음은 알알이 영글어 간다네.
20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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