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을 알고, 신을 믿어라
장지원
날은 날에게
시간은 시간에게
촌음을 다투는 순간에도 자신에게 한 번 더 물어보는 여유를 가지라
자연에는 길이 있다
풀잎 한 포기도 그들의 역할이 있다
신의 걸작인 인간의 존엄이 그리 허망하지 않다는 것쯤은 알면 좋다
빨리 서둘러 가는 사람 있다
이 눈치 저 눈치 다 보며 세월의 꽁무니 따라가는 사람 있다
믿음 있게 살다 가는 사람의 삶은 어떤 경우일까
날도 시간도
사람에게 걸치는 겉옷 같은 것, 너무 집착하지 마라
속이 검으면 생에 빛을 잃는 법
심중의 좌표가 남북을 가리키는 나침반이라면
인생의 파고가 아무리 높고 거칠지라도 그 순간만큼 바르게 살아가는 삶
신은 당신의 작품에 생기를 불어넣어 주어 부활로 연결 하신다. 이를 믿어라
그 길은 가장 좋은 삶이 되는 게다
2019.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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