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詩

한식寒食 날/시 장지원

노파 2019. 4. 6. 09:05

한식寒食

장지원

 

 

지난 삼동

하얀 서릿발에 치받혀

들뜬 날들

보리 싹 밟듯 꼭꼭 밟아

실뿌리라도 내리면

봄 꽃 활짝 피겠지

한식날 주먹밥 싸

성묘 가자는 아지랑이

신기루 같은 신도를 따라 나서는 길……

누리에도 기다리는 봄이 오고 있겠지

 

<노트> 한식(寒食) : 동지로부터 105일째 되는 날이다. ·한식단오·추석은 우리의 4대 명절이다.

음력 2월 또는 3월에 든다. 2월 한식은 철이 이르고, 3월 한식은 철이 늦다. ‘2월 한식에는 꽃이 피지 않아도 3월 한식에는 꽃이 핀다.’는 말도 있다.

한식(寒食)46일이다. 청명(淸明) 다음 날이거나 같은 해도 있다. 유래에 의하면 산에 올라가 불에 타 죽었던 중국 개자추의 전설에서 비롯된 명절, 한식에는 불을 쓰지 않고 찬 음식을 먹는 풍속이 있다. 설이나 추석과 같이 절기 제사를 지내며, 조상 무덤을 가토하고 성묘하는 전래가 전해 오고 있다.

 

20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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