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동행
장지원
모세가
그 장인 미디안 사람 르우엘의 아들 호밥에게 말하기를
여호와께서
주시겠다고 하신 땅으로 우리가 진행하기에 앞서
나와 동행하자, 이를 좋게 생각함은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에게 복을 내리리라 하셨으니……
호밥이
모세에게 이르되
나는 가지 아니하여 내 고향 친족에게로 가리라
모세가 정중히 청하건대
우리를 버리고 떠나지 마소서. 당신은
우리가 광야에서 어떻게 진 칠 것을 아나니
우리의 눈이 되어주어
우리와 동행하면
여호와께서
우리에게 복을 내리시는 대로, 우리도
당신에게 행하리. 이다
<노트> 민수기10장29-33절에서 인용하여 엮음.
이스라엘 백성들이 출애굽한지 어느덧 1년이 지난다. 모세의 정황을 살피러 온 미디안 제사장인 장인의 아들 호밥의 뜻밖의 방문을 받는다. 광야 사람으로 처남 호밥은 모세로서는 더 없는 좋은 기회가 된다. 모세와 호밥은 강압이나 술수가 아닌 대화로 서로의 사정을 주고받으며 소통을 한다. 33절에 “그들이 여호와의 산을 떠났…”다는 기록으로 보아 둘의 동행이 이루어 졌음을 짐작할 수 있다.
20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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