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미련함에 길들여지지 마라
老波 장지원
곰 두 마리가 한 우리에 살고 싶어
킁킁거리며 돌아친 지 오래
한반도에
울타리를 치는 건지
좁은 땅에
스스로 갇히는 건지
곰 두 마리 헤집고 다니는 길 따라 다니는 피곤한 사람들…
백두대간이 무너지는 소리 들을 리 없다
자연에는 각자도생의 길이 있는데
미련함에 길들여지면
집토끼 산토끼 들 토끼 다 놓치고 기진하게 될 터
그 때, 누가 좋아하겠는 가
이만할 때 알아야 할 터
미련함은 패망의 애비가 되느니
우리, 이럴 수는 없지 않은가
2019.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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