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의 가락
장지원
아침을 여는
대여섯 새 소리
잔잔한 파동으로 오감의 문턱을 넘어
햇살이 퍼지면
풀꽃 깨워
산책 하는 길
육신도
영혼도
일체가 돼
자연으로 가는 길
누가 시키지 않아도
여울목에 풀어놓는
시인의 가락은 맑다
2018.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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