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주를 위한 기도2
一松 장지원
누가 뭐래도
너희 4남매는
이 할비의 쎄끼로[外孫子老]이지
첫째 진은 대장부로서 가을 날 시월을 택했다
아, 인, 현 너희 셋은 여걸이 되라고 화사한 사월에 태웠다
때도, 시도 다 좋다
할비의 간절한 기도이기에
하늘도 네, 오는 날 맞춰 축복한 시간
‘내 잔이 넘쳐’
‘나는 행복 자 이어라’
딸아!
여기까지 잘 온 것도 하늘의 은혜라
네 가는 길에
신이 동행 하리라
세상을 살면서
절대자를 위해
엄지의 자리를 비워두고
나란히 네 손가락이 되어 고운 손이 되어라
세상은 너희들의 손이 필요 하단다
할비가 보면
신이 너희들을 붙들어 주신단다
내 쎄끼로들아!
오대양 육대주를 사방으로 마음껏 걸어보라
‘하보우아살!’
20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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