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들레
장지원
해님들이
살갑게 인사를 한다
티 없이 핀 노란 꽃 민들레
거울을 보듯이
파란 하늘에 비친 얼굴이
시리도록 빛난다
해마다 이맘때면
노란 모자 쓰고
소풍을 온다
201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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