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강
장지원
동강 언덕에
연분홍 꽃망울 틔우기도 전
우수에 풀린 나룻배로
한양 가는 길
깊은 강물에
도담삼봉 재워놓고
물길 따라 돛 올리니
가슴에서 봄이 울렁거린다
201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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