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4월16일 수 맑음
예레미야 선지자의 예언-예레미야의 불평과 응답하심
1
“여호와여, 내가 주와 쟁변할 때에는 주는 의로우시니이다. 그러나, 내가 주께 질문하옵나니, 악한 자의 길이 형통하며, 패역한 자가 다 안락함은 무슨 연고니이까. 주께서 그들을 심으시므로 그들이 뿌리가 박히고 장성하여 열매를 맺었거늘, 그들의 입은 주께 가까우나 그 마음은 머니이다. 여호와여, 주께서 나를 아시고 나를 보시며, 내 마음이 주를 향하여 어떠함을 감찰하시오니, 양을 잡으려고 끌어냄과 같이 그들을 끌어내시되 죽일 날을 위하여 그들을 예비하옵소서. 언제까지 이 땅이 슬퍼하며, 온 지방의 채소가 마르리이까. 짐승과 새들도 멸절하게 되었사오니 이는 이 땅 거민이 악하여 스스로 말하기를, 그가 우리의 결국을 보지 못하리라. 함이니이다.”(예레미야12장1~4절)
2
“네가 보행자와 함께 달려도 피곤하면 어찌 능히 말과 경주하겠느냐. 네가 평안한 땅에서는 무사하려니와 요단의 창일한 중에서는 어찌하겠느냐. 네 형제와 아비의 집이라도 너를 속이며, 네 뒤에서 크게 외치나니, 그들이 네게 좋은 말을 할지라도 너는 믿지 말지니라.”(예레미야12장5~6절)
3
“내가 내 집을 버리며, 내 산업을 내어던져, 내 마음의 사랑하는 것을 그 대적의 손에 붙였노니, 내 산업이 삼림 중의 사자 같이 되어서 나를 향하여 그 소리를 발 하는 고로 내가 그를 미워하였음이로다. 내 산업이 내게 대하여는 무늬 있는 매가 아니냐. 매들이 그를 에워싸지 아니하느냐. 너희는 가서 들짐승들을 모아다가 그것을 삼키게 하라. 많은 목자가 내 포도원을 훼파하며, 내 분깃을 유린하여 나의 낙토로 황무지를 만들었도다. 그들이 이를 황무케 하였으므로 그 황무지가 나를 향하여 슬퍼하는도다. 온 땅이 황무함은 이를 개의하는 자가 없음이로다. 훼멸하는 자들이 광야 모든 자산 위에 이르렀고, 여호와의 칼이 땅 이 끝에서 저 끝까지 삼키니 무릇 혈육 있는 자가 평안치 못하도다. 무리가 밀을 심어도 가시를 거두며 수고하여도 소득이 없은즉 그 소산으로 인하여 스스로 수치를 당하리니 이는 여호와의 분노를 인함이니라.”(예레미야12장7~13절)
4
“내가, 내 백성 이스라엘에게 산업으로 준 산업을 다치는 나의 모든 악한 이웃에게 대하여 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보라. 내가 그들을 그 땅에서 뽑아버리겠고, 유다 집은 그들 중에서 뽑아내리라. 내가 그들을 뽑아낸 후에 내가 돌이켜 그들을 긍휼히 여겨서 각 사람을 그 산업으로, 각 사람을 그 땅으로 다시 인도하리니, 그들이 내 백성의 도를 부지런히 배우며, 사는 여호와 내 이름으로 맹세하기를, 자기들이 내 백성을 가리켜 바알로 맹세하게 한 것 같이 하면, 그들이 내 백성 중에 세움을 입으려니와, 그들이 그리하지 아니하면 내가 반드시 그 나라를 뽑으리라. 뽑아 멸하리라. 여호와의 말이니라.”(예레미야12장14~17절)
<본문 상 주석>
1-2 선지자는 당시에 악인들의 형통함에 대해 하나님께 강한 의문을 제기한다. 이에 대해 하나님께서는 임박한 미래를 보여 주심으로써 예레미야의 질문에 대한 답변을 대신하시고, 예레미야에게 본연의 사명에 열중할 것을 격려하셨다. 하나님의 사람은 눈앞의 현실에 급급 하는 사고방식보다는 거시적인 안목을 지녀야 한다.
3 하나님의 지극한 사랑의 대상인 하나님의 백성이 하나님 자신의 의해 철저히 훼파될 것임을 선언하고 있다. 이 부분은 하나님 자신의 비탄을 읊은 하나님의 애가(哀歌)이다. 예레미야의 질문에 대하여 대답하는 형식으로 하나님의 심정을 토로하는 신인동형어법(神人同形語法)의 극치를 이룬다. 하나님께서는 악인에 대해 철저히 심판하시는 것이 하나님의 통치와 역사 섭리의 대원칙임을 선언하고 그 원칙에 유다 왕국 백성도 결코 예외가 될 수 없음을 밝히시는 것이다.
4 하나님의 백성을 침해한 이방 세력에 대하여 하나님께서 철저히 진멸하시겠다고 선언하신다. 그러나 이방 백성일 지라도 하나님의 왕국에 참여할 수 있는 가능성이 예고되고 있다. 온 세상에 편만해질 하나님 나라의 흥왕, 곧 이방인과 회개로 말미암은 하나님 나라의 확장을 예언하는 것이다.(아가페 큰 글 성경 1069~1072 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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