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4월9일 수 맑음
예레미야 선지자의 예언-살륙의 골짜기
“예루살렘아 너의 머리털을 베어 버리고 자산 위에서 호곡할지어다. 여호와께서 그 노하신 바, 이 세대를 끊어버리셨음이니라.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유다 자손이 나의 목전에 악을 행하여, 내 이름으로 일컬음을 받는 집에 그들의 가증한 것을 두어 집을 더럽혔으며, 힌놈의 아들 골짜기에 도벳 사당을 건축하고 그 자녀를 불에 살랐나니, 내가 명하지 아니하였고, 내 마음에 생각지도 아니한 일이니라. 그러므로,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날이 이르면 이곳을 도벳이라. 하거나 힌놈의 아들의 골짜기라 칭하지 아니하고 살륙의 골짜기라 칭하리니, 매장할 자리가 없도록 도벳에 장사함을 인함이니라. 이 백성의 시체가 공중의 새와 땅 짐승의 밥이 될 것이나, 그것을 쫓을 자가 없을 것이라. 그 때에 내가 유다 성읍들과 예루살렘 거리에 기뻐하는 소리, 즐기는 소리, 신랑의 소리, 신부의 소리가 끊쳐지게 하리니, 땅이 황폐하리라.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그 때에 사람들이 유다 왕들의 뼈와 그 방백들의 뼈와 제사장들의 뼈와 선지자들의 뼈와 예루살렘 거민의 뼈를 그 묘실에서 끌어내어 그들의 사랑하며, 섬기며, 순종하며, 구하며, 경배하던 해와 달과 하늘의 뭇 별 아래 쬐리니, 그 뼈가 거두이거나 묻히지 못하여 지면에서 분토 같을 것이며, 이악한 족속의 남아 있는 자, 무릇 내게 쫓겨나서 각처에 남아 있는 자가 사는 것보다 죽는 것을 원하리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예레미야7장29~8장3절)
<본문 상 주석>
이 부분은 불순종한 유다 백성에게 엄청난 재앙이 닥칠 것이라는 예언이다. 우상 숭배의 본거지인 ‘힌놈의 골짜기’에서부터 무서운 심판이 진행될 것인데, 이 골짜기의 이름은 ‘살육의 골짜기라’라고 바꾸어 부를 만큼 철저하게 심판이 임할 것을 적나라하게 보여 주고 있다. 그 백성의 시체는 공중의 새와 들짐승들의 밥이 될 것이며, 잘 매장시켜 놓은 지도자들의 시체까지도 철저하게 유린. 모독될 것이라고 묘사되어 있다.
‘묘실에서 끌어내어’ 시체 훼손 및 유기는 죽은 지에 대한 최대의 모욕이다. 여기에서는 이러한 일반적인 의미로 사용된 표현이라기보다는 죽음 이후까지라도 그들이 바라던 안식을 얻지 못하는 상황을 가리킨다. 죽어서라도 그들의 신앙이 잘못되었음을 깨닫게 되리라는 무서운 경고이다.(아가페 큰 글 성경 1062~1063 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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