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필심

<연필심>노래 중에 노래 ‘아가’-신랑을 찾는 신부의 꿈

노파 2014. 1. 12. 09:08

2014년1월12일 일 맑음

노래 중에 노래 ‘아가’-신랑을 찾는 신부의 꿈

 

1

내가 잘지라도 마음은 깨었는데

나의 사랑하는 자의 소리가 들리는구나

문을 두드려 이르기를

나의 누이,

나의 사랑,

나의 비둘기,

나의 완전한 자야 문 열어 다고

내 머리에는 이슬이,

내 머리털에는 밤이슬이 가득하였다. 하는구나

내가 옷을 벗었으니 어찌 다시 입겠으며

내가 발을 씻었으니 어찌 다시 더럽히랴마는

나의 사랑하는 자가 문틈으로 손을 들이밀매

내 마음이 동하여서

일어나서 나의 사랑하는 자 위하여 문을 열 때 몰약이 내 손에서,

몰약의 즙이 내 손가락에서 문빗장에 듣는구나

내가 나의 사랑하는 자 위하여 문을 열었으나 그가 벌써 물러갔네

그가 말할 때에 내 혼이 나갔구나

내가 그를 찾아도 못 만났고 불러도 응답이 없었구나

성중에서 행순하는 자들이 나를 만나매 나를 쳐서 상하게 하였고

성벽을 파수하는 자들이 나의 웃옷을 벗겨 취하였구나

예루살렘 여자들아 너희에게 내가 부탁한다

너희가 나의 사랑하는 자를 만나거든 내가 사랑하므로 병이 났다고 하려무나

 

2

여자 중 극히 어여쁜 자야

너의 사랑하는 자가 남의 사랑하는 자보다 나은 것이 무엇인가

너의 사랑하는 자가 남의 사랑하는 자보다 나은 것이 무엇이기에 이같이 우리에게 부탁하는가

 

3

나의 사랑하는 자는 희고도 붉어 만 사람에 뛰어난다

머리는 정금 같고 머리털은 고불고불하고 까마귀 같이 검구나

눈은 시냇가의 비둘기 같은데 젖으로 씻은 듯하고 아름답게도 박혔구나

뺨은 향기로운 꽃밭 같고

향기로운 풀언덕과도 같고

입술은 백합화 같고

몰약의 즙이 뚝뚝 떨어진다

손은 황옥을 물린 황금 노리개 같고

몸은 아로새긴 상아에 청옥을 입힌듯 하구나

다리는 정금 받침에 세운 화반석 기둥 같고

형상은 레바논 같고 백향목처럼 보기 좋고

입은 심히 다니 그 전체가 사랑스럽구나

예루살렘 여자들아 이는 나의 사랑하는 자요, 나의 친구일다

여자 중 극히 어여쁜 자야

너의 사랑하는 자가 어디로 갔는가

너의 사랑하는 자가 어디로 돌이켰는가

우리가 너와 함께 찾으리라

 

4

나의 사랑하는 자가 자기 동산으로 내려가 향기로운 꽃밭에 이르러서 동산 가운데서 양떼를 먹이며 백합화를 꺾는구나

나는 나의 사랑하는 자에게 속하였고

나의 사랑하는 자는 내게 속하였다

그가 백합화 가운데서 그 양떼를 먹이는구나

 

(아가5장2~6장3절)

 

<본문 상 주석>

처음 두 막에서 “친구로 불렀던 술람미가 세 번째 막에서는 ‘누이요, 신부’로 발전 되더니, 이번에는 오직 ‘신부로 나타난다. 이것은 두 사람의 관계를 강조하고 이상화하며, 그 관계에 신비적 의미를 부여하는 표현이다. 여기에서 그는 그들의 결혼 생활, 즉 다소 시련이 있지만 잘 유지시키고 있는 순수한 애정 생활을 다루고 있다. 그것은 실제 생활이 아닌 꿈의 모습으로 그려진다.

‘나는 나의 사랑하는 자에게 속하였고 나의 사랑하는 자는 내게 속하였다 그가 백합화 가운데서 그 양떼를 먹이는구나’ 아가서 2장16절에서는 ‘사랑하는 자가 내게 속하였다’고 하여 ‘나 중심’의 사랑을 말했다. 반면에 여기에서는 ‘나는 사랑하는 자에게 속하였다’고 하여 ‘너(신랑) 중심’의 사랑으로 발전된 모습을 보여 준다 이것은 우리의 신앙도 처음에는 ‘나(자기) 중심’의 미숙한 차원이었지만 주님과의 깊은 교제를 통해 점차 ‘그리스 중심’으로 발전되어야 함을 가르친다.(아가페 큰 글 성경 962~963 주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