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필심

<연필심>노래 중에 노래 ‘아가’-사랑하는 자를 찾는 신부의 노래

노파 2014. 1. 9. 06:42

2014년1월9일 목 맑음

노래 중에 노래 ‘아가’-사랑하는 자를 찾는 신부의 노래

 

 

1

나의 사랑하는 자의 목소리로구나

보라, 그가 산에서 달리고 작은 산을 빨리 넘어 오는구나

나의 사랑하는 자는 노루와도 같고 어린 사슴과도 같아서

우리 벽 뒤에 서서 창으로 들여다 보며, 창살 틈으로 엿보는구나

 

2

나의 사랑하는 자가 내게 말하여 이르기를

나의 사랑, 나의 어여쁜 자야 일어나서 함께 가자

겨울도 지나고 비도 그쳤고

지면에는 꽃이 피고

새의 노래할 때가 이르렀는데 반구의 소리가 우리 땅에 들리는구나

무화과 나무에는 푸른 열매가 익었고

포도나무는 꽃이 피어 향기를 토하는구나

나의 사랑, 나의 어여쁜 자야 일어나서 함께 가자

바위 틈 낭떠러지 은밀한 속에 있는 나의 비둘기야 나로 네 얼굴을 보게 하라

네 소리를 듣게 하라

네 소리는 부드럽고 네 얼굴은 아름답구나

 

3

우리를 위하여 여우 곧 포도원을 허는 작은 여우를 잡으라

우리의 포도원에 꽃이 피었음이니라

나의 사랑하는 자는 내게 속하였고

나는 그에게 속하였구나

그가 백합화 가운데서 양떼를 먹이는구나

나의 사랑하는 자야

날이 기울고 그림자가 갈 때에 돌아와서 베데르 산에서의 노루와 어린 사슴 같아여라

내가 밤에 침상에서 마음에 사랑하는 자를 찾았구나

찾아도 발견치 못하였구나

이에 내가 일어나서 성중으로 돌아다니며 마음에 사랑하는 자를 거리에서나 큰 길에서나 찾으리라. 하고

찾으나 만나지 못하였구나

성중의 행순하는 자들을 만나서 묻기를

내 마음에 사랑하는 자를 너희가 보았느냐? 하고

그들을 떠나자마자 마음에 사랑하는 자를 만나서 그를 붙잡고 내 어미 집으로,

나를 잉태한 자의 방으로 가기까지 놓지 아니하였노라

 

4

예루살렘 여자들아

내가 노루와 들 사슴으로 너희에게 부탁한다

사랑하는 자가 원하기 전에는 흔들지 말고 깨우지 말지니라

(아가2장8~3장5절)

 

<본문 상 주석>

시골의 전원 속에 묻혀 있는 술람미 여인에게 사랑의 초청장을 보낸다. 주님은‘ 일어나서 함께 가자’는 사랑의 초청장으로 우리에게 항상 소망을 주신다.

3 두 사람의 숭고한 사랑의 경지를 보여주고 있다. 곧 그리스도와 교회(성도)의 관계를 말해 준다. 그러나 아직은 초기 단계로, ‘나’ 중심의 사랑임을 알 수 있다.

4 마치 꿈과 같은 독백으로서 얼마나 사모하는지를 나타낸다.(아가페 큰 글 성경 960 주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