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필심

[시편78-9편] 그 종 다윗을 택하시되

노파 2026. 6. 26. 00:01

 

2026년6월26일

[시편78-9편] 그 종 다윗을 택하시되

 

 

때에 주께서 자다가 깬 자 같이¹,

포도주로 인하여 외치는 용사 같이 일어나사

그 대적들을 쳐 물리쳐서 길이 욕되게 하시고

또 요셉의 장막²을 싫어 버리시며

에브라임 지파를 택하지 아니하시고

오직 유다 지파와 그 사랑하시는 시온산을 택하시고

그 성소를 산의 높음 같이, 영원히 두신 땅 같이 지으셨으며

또 그 종 다윗을 택하시되³

양의 우리에서 취하시며

젖양을 지키는⁴ 중에서 저희를 이끄사

그 백성인 야곱,

그 기업인 이스라엘을 기르게 하셨더니

이에 저가 그 마음의 성실함으로 기르고⁵

그 손의 공교함으로 지도하였도다

 

<노트>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의 지도적인 지파로 유다 지파를(참조, 창49:8-12), 성소로 시온산을 (시 32:13-14), 그의 백성을 인도할 대리자로 다윗을 선택하셨음을 선포하고 있다. 이것은 출애굽에서 시작된 이스라엘을 향한 하나님의 구원 행위가 다윗을 통해 성취될 것임을 암시하는 것이다(참조, 사 11;11-16).

자다가 깬 자 같이¹: 시인은 이 역동적인 비유에서 하나님을 자기 백성들에게 완전히 무심한 분으로 표현하고, 그런 다음 그들을 위하여 행동하기 위해 몸을 일으키는 분으로 표현하고 있다. 이 생경한 비유를 사용한 것도 그렇고 또 인사불성의 술취함에서 깨어나 고함을 지르는 용사의 비유를 사용한 것은 현대 서구인들이 생각하기에는 이질적인 것처럼 보이지만 동방의 사고로는 전혀 어색하지 않다.

요셉의 장막²: 여러 해 동안 성소는 요셉의 영토 안에 있었다(참조 60절). 후에 유다의 영토에 있는 예루살렘이 언약궤의 거처가 되었다(삼상 6:1~18).

다윗을 택하시되³: 이 시는 양떼의 목자가, 하나님의 택하심으로 말미암아, 이스라엘의 목자가 된다고 하는 아름다운 그림으로 끝난다(참조 삼상 16:11~13; 삼하 3:18; 7:5, 8).

젖양을 지키는⁴: 신실한 목자는 양들을 인도할 뿐 아니라, 필요하면 양 무리 중에서 새로 태어난 새끼 양을 꺼내기 위해서 암양 뒤를 따른다.

기르고⁵: 이스라엘의 목자-왕(the shepherd-king)에 대한 아름다운 찬사이다. 그분은 성실함과 공교함으로 통치하신다(참조 왕상 9:4).

 

2026.6.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