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필심

[시편77-1편] 내가 괴로워할 수 없나이다

노파 2026. 6. 16. 00:01

 

2026년6월16일

[시편77-1편] 내가 괴로워할 수 없나이다

 

 

[아삽의 시, 영장으로 여두둔의 법칙에 의지하여 한 노래]

내가 내 음성으로 하나님께 부르짖으리니¹

하나님께 내 음성으로 부르짖으면

내게 귀를 기울이시리로다

나의 환난날에² 내가 주를 찾았으며

밤에는 내 손³을 들고 거두지 아니하였으며

내 영혼이⁴ 위로 받기를 거절하였도다⁵

내가 하나님을 생각하고

불안하여⁶ 근심하니

내 심령이 상하도다⁷

주께서 나로 눈을 붙이지 못하게 하시니⁸

내가 괴로워 말할 수 없나이다

내가 옛날⁹ 곧 이전 해를 생각하였사오며

밤에 한 나의 노래¹⁰를 기억하여

마음에 묵상¹¹하며 심령이 궁구하기를

주께서 영원히 버리실까¹²,

다시는 은혜를 베풀지 아니하실까,

그 인자하심¹³이 길이 다하였는가,

그 허락¹⁴을 영구히¹⁵ 폐하셨는가,

하나님이 은혜 베푸심¹⁶을 잊으셨는가,

노하심으로 그 긍휼¹⁷을 막으셨는가 하였나이다

 

<노트> 큰 절망 가운데 빠진 시인은 이스라엘의 역사를 회상함으로써 창조주와 구속 주이신 하나님을 재발견하였음을 고백하고 있다.

본 시에서 시인은 환란 가운데서 드린 기도에 하나님께서 응답하지 않음으로써 느끼는 불안한 심정을 토로하고 있다.

서론: 시 77편은 한 영혼이 하나님께 명백하게 버림받은 이유를 찾기 위해 그리고 어둠을 벗어나는 길을 모색하고 최종적으로는 과거 하나님이 이스라엘에 베푼 긍휼을 추억하면서 자신의 슬픔을 극복하고자 하는 영혼의 애씀을 시로 읊은 기록이다. 이 시는 자연스럽게 두 부분으로 나뉜다. 11절이 슬픔과 타이름에서 소망과 신뢰로 바뀌는 기점이 된다. 시인은 자기 자신을 위해 말하는 것뿐 아니라 백성으로서의 이스라엘을 위해서도 말한다. 이 시의 저자에 관하여는 Ellen G. White, Supplementary Material, on Ps. 77:7, 10~12을 참조하라. 표제에 대해서는 67, 78쪽을 참조하라.

내가…부르짖으리니¹: 1~6절은 시인의 격한 감정을 보여 준다. 사실에 대한 진술 그리고 바람과 감정의 표현이 교차된다.

날에²: 참조 시 50:15; 창 35:3. 시 77:2, 3은 기도의 실제성과 열렬함을 보여 준다. 시인이 행한 모든 것, 곧 하나님을 묵상하는 것조차도 자신의 슬픔을 깊어지게 하는 것처럼 보인다.

내 손³: (제임스왕역(KJV)에는 “my sore”[내 상처]로 되어 있음-역자 주). 문자적으로 “내 손.” “상처”(sore)라고 번역한 것은 “손”이 “일격(一擊)”의 상징이라는 생각에서 유래한 것이다(“일격”이 문자적으로 “손”으로 되어 있는 욥 23:2을 참조하라. 욥 23:2에서 제임스왕역(KJV)에는 “stroke”[일격]으로 번역되어 있으나개역한글판에는 “재앙”으로 되어 있음-역자 주). “내 손이 펴져 있으며”라는 번역(개정표준역(RSV))은 분명히 제롬에게 근거를 둔 것으로 보인다. “달렸다”(ran, 제임스왕역(KJV); 개역한글판에는 “들고”로 되어 있음-역자 주)로 번역된 히브리어 동사는 다른 곳에서도 “달리다”, “흐르다”, “쏟아지다”라는 의미를 갖는 것 같다(참조 삼하 14:14).

내 영혼이⁴: 곧 “내가”(참조 시 16:10 주석).

거절하였도다⁵: 참조 창 37:35; 렘 31:15. 시인의 이런 경험은 영혼의 정직한 질문에 대한 직접적인 해답을 찾는 데 실패하는 자들에게 마땅히 위안을 줄 것이다.

불안하여⁶: 시인은 하나님 정부의 이해할 수 없는 집행을 묵상하면 할수록 더 슬퍼지고 더 반역적으로 기울어 갔다.

상하도다⁷: 참조 시 143:4, 5. “그러므로 내 심령이 속에서 상하며 내 마음이 속에서 참담하니이다”, “내가 옛날을 기억하고 주의 모든 행하신 것을 묵상하며 주의 손의 행사를 생각하고”

주께서 나로 눈을 붙이지 못하게 하시니⁸: 문자적으로 “주께서 내 눈의 경계를 유지시키시니.” 하나님은 그로 하여금 잠을 자지 못하게 하여 밤새도록 걱정하게 만든다.

옛날⁹: 시인은 심령의 질문에 대한 해답을 찾기 위하여 이스라엘의 역사를 회고한다(참조 자서전, 196; 14~20절; 신 32:7; 사 63:11).

노래¹⁰: 히브리어 느기나(neginah), 아마 “현악기의 음악”일 것이다. 이 낱말의 복수형은 시편의 표제에 많이 나타난다(예를 들면 시 4, 55, 76편).

묵상하며¹¹: 그의 묵상이 질문의 형태로 표현된다(7~9절).

영원히 버리실까¹²: 시인의 마음에 가장 먼저 떠오르는 질문은 이렇다. 하나님은 영원히 나를 버리셨나? 그분은 이스라엘을 버리셨나?

인자하심¹³: 곧 “사랑하심.” 히브리어 헤세드(h.esed). 참조 시 36편에 대한 추가적인 설명.

허락¹⁴: 이 허락은 부조들에게 한 약속임이 분명하다(참조 창 17:7~13; 26:24 등).

영구히¹⁵: 문자적으로 “세대와 세대에게.” 하나님의 사랑과 그분이 약속한 것은 우리에게도 그렇듯이 시인이 지닌 믿음의 성채이다.

은혜 베푸심¹⁶: 시인은 하나님이 그분의 품성 중 주요한 속성 하나를 버리신 것으로 느낀 것 같다(참조 출 34:6).

긍휼¹⁷ 참조 시 25:6.

 

2026.6.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