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필심

[시편69-5편] 저희를 생명책에서 도말 하소서

노파 2026. 5. 22. 00:01

 

2026년5월22일

[시편69-5편] 저희를 생명책에서 도말 하소서

 

 

저희 앞에 밥상이 올무가 되게 하시며¹

저희 평안이 덫이 되게 하소서

저희 눈이 어두워² 보지 못하게 하시며

그 허리가 항상 떨리게 하소서

주의 분노를 저희 위에 부으시며³

주의 맹렬하신 노로 저희에게 미치게 하소서

저희 거처⁴로 황폐하게 하시며

그 장막에 거하는 자가 없게 하소서

대저 저희가 주의 치신 자를 핍박하며

주께서 상케 하신 자의 슬픔을 말하였사오니⁵

저희 죄악에 죄악을 더 정하사 주의 의에⁶ 들어오지 못하게 하소서

저희를 생명책에서 도말하사⁷ 의인과 함께 기록되게 마소서

 

<노트> 악을 행한 원수들을 하나님께서 저주하시기를 간구한다.

저희 앞에 밥상이 올무가 되게 하시며¹: 22절에서 일련의 저주들이 시작되어 28절까지 계속된다(저주 시편에 관해서는 74, 75쪽을 참조하라). 바울은 자기 시대의 강팍한 죄인들을 묘사하기 위해 22, 23절을 인용하였다(참조 롬 11:8~10).

어두워²: 혼란을 나타내는 비유(참조 고후 3:14).

부으시며³: 참조 시 79:6 “주를 알지 아니하는 열방과 주의 이름을 부르지 아니하는 열국에 주의 노를 쏟으소서”, 렘 10:25 “주를 알지 못하는 열방과 주의 이름으로 기도하지 아니하는 족속들에게 주의 분노를 부으소서 그들은 야곱을 씹어 삼켜 멸하고 그 거처를 황폐케 하였나이다”

거처⁴: 히브리어 티라(t.irah). 유목민들이 천막을 쳐서 만든 원형의 숙영지 같은 “야영지” 또는 “울로 둘러막은 땅.” 따라서 이 단어는 거주지, 야영지, 성, 궁궐 등을 나타낸다. 시인은 원수들은 파멸되고, 그들이 점유하고 있는 거처는 황폐한 땅이 되게 해 달라고 기도하고 있다. 이 절은 유다가 맡았던 직무에 적용되고 있다(참조 행 1:20).

슬픔을 말하였사오니⁵: 즉 그들이 그의 품성을 비방하고 또한 그가 고통 중에 발한 성마른 표현들을 곡해함으로, 고난받는 자의 슬픔을 가중시켰음을 의미한다(참조 시 41:5~8 주석). 이 절은 시인이 저주의 말을 하는 추가적 이유를 설명하고 있다.

주의 의에⁶: 시인은 죄인들이 의인처럼 취급받지 않고, 그들이 받아 합당한 취급을 받게 해 달라고 기도한다.

도말하사⁷: 참조 출 32:32 주석 잘못을 범한 형제들에 대한 모세의 사랑은 매우 컸으므로 그는 그들의 멸망을 막지 못할 바에는 차라리 그것을 보지 않기를 원했다(참조 민 11:15). 그는 “생존한 자 중[에] 녹명”(참조 사 4:3)되기를 원치 않았다. 그는 그들의 죄를 속하는 데 도움이 된다면 기꺼이 그의 생명을 포기하기를 원했다. 그는 그들의 용서를 확보하기 위하여 금생은 물론 내세(來世)에서도 기꺼이 그들의 죄를 담당하기를 원했다. 바울도 그 당시의 유대인에게 이와 흡사한 이타심을 나타냈다(롬 9:1~3). 모세는 많은 고귀한 행동을 했으나 이것이야말로 그 모든 행동 중에 가장 고귀한 것이었다. 모세나 바울과 같은 사람들의 속에 있는 사랑의 분량을 측량하는 것은 쉽지 않다. 이는 어린 아이가 영웅들의 용기를 이해할 수 없듯이 우리의 제한된 사고력으로 그것을 이해할 수 없기 때문이다. 모세는 양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신, 또한 그의 백성의 “허물을 인”해 “산 자의 땅에서 끊어”(사 53:8; 단 9:26; 요 15:13)진 선한 목자(요 10:11, 15)의 예표이다. 시 56:8 “나의 유리함을 주께서 계수하셨으니 나의 눈물을 주의 병에 담으소서 이것이 주의 책에 기록되지 아니하였나이까”, 단 12:1 “그 때에 네 민족을 호위하는 대군 미가엘이 일어날 것이요 또 환난이 있으리니 이는 개국 이래로 그 때까지 없던 환난일 것이며 그 때에 네 백성 중 무릇 책에 기록된 모든 자가 구원을 얻을 것이라”, 빌 4:3 “또 참으로 나와 멍에를 같이 한 자, 네게 구하노니 복음에 나와 함께 힘쓰던 저 부녀들을 돕고 또한 글레멘드와 그 위에 나의 동역자들을 도우라 그 이름들이 생명책에 있느니라”, 계 3:5 “이기는 자는 이와 같이 흰 옷을 입을 것이요 내가 그 이름을 생명책에서 반드시 흐리지 아니하고 그 이름을 내 아버지 앞과 그 천사들 앞에서 시인하리라”, 계 13:8 “ 죽임을 당한 어린 양의 생명책에 창세 이후로 녹명되지 못하고 이 땅에 사는 자들은 다 짐승에게 경배하리라”.

 

2026.5.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