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년5월20일
[시편69-3편] 내가 주를 위하여 훼방을 받았사오니
내가 주를 위하여¹ 훼방을 받았사오니
수치²가 내 얼굴에 덮였나이다
내가 내 형제에게는 객이 되고
내 모친의 자녀³에게는 외인이 되었나이다
주의 집을 위하는 열성이⁴ 나를 삼키고
주를 훼방⁵하는 훼방이 내게 미쳤나이다
내가 곡하고 금식함으로⁶
내 영혼을 경계하였더니
그것이 도리어 나의 욕이 되었으며⁷
내가 굵은 베⁸로 내 옷을 삼았더니
내가 저희의 말거리⁹가 되었나이다
성문에 앉은 자¹⁰가 나를 말하며¹¹
취한 무리¹²가 나를 가져 노래하나이다
<노트> 시인은 하나님께 대한 뜨거운 열심 때문에 그가 훼방받고 조롱거리가 되었음을 탄식하고 있다.
주를 위하여¹: 적의의 진짜 원인은 하나님께 대한 시인의 헌신이었다. 죄된 사람들은 하나님을 섬기는 사람들을 경멸한다(참조 산상보훈, 53). 이는 하나님의 자녀들의 행위가 죄인들을 부끄럽게 만들기 때문이다.
수치²: 여기서는 시인에게 수없이 퍼부어대는 중상모략적 비난을 일컫는다(참조 시 44:15, 16).
내 모친의 자녀³: 히브리 사람들의 가족제도에서는 아버지는 같지만 어머니가 다른 형제들을 가진 경우가 매우 흔하였다(참조 시 50:20).
이 절과 9, 20절에서 그리스도는 다윗을 통하여 그분이 사람들에게 어떤 대접을 받게 될 것인지를 예언하셨다(참조 사도행적, 225).
주의 집을 위하는 열성이⁴: 성소는 시인의 열심의 대상이다. 다윗은 시온산으로 언약궤를 가져가는 일에(참조 삼하 6:12~19), 예루살렘에 여호와를 위한 영원한 처소를 건축하기를 열망하는 일에(참조 삼하 7:2), 자신이 건축하도록 허락되지 않은 건물을 짓는 데 필요한 자재들을 모으는 일에(참조 대상 28:14~18; 29:2~5), 솔로몬에게 성전에 관해서 지시하는 일에(대상 28:9~13) 자신의 열성을 나타내 보였다. 예수께서 환전상들과 장사치들을 성전 경내에서 쫓아내셨을 때 제자들은 “주의 집을 위하는 열성이 나를 삼키고”(참조 요 2:17; 시대의 소망, 158; 사도행적, 225)라는 말씀이 그에 관한 것임을 기억하였다. 하나님을 섬기는 일에 열의가 없는 종은 설 자리가 없다.
훼방⁵: 바울은 이 문장을 “자기를 기쁘게 하지 아니하”신 그리스도께 적용시켰다(참조 롬 15:3; 시 89:50, 51; 렘 20:8).
금식함으로⁶: 시인은 자아 부정을 통하여 자신을 단련하고자 노력하였다.
도리어 나의 욕이 되었으며⁷: 원수들은 시인이 신실히 하나님을 따르는 자가 되고자 노력하는 것으로 인해 그를 조롱하였다(참조 7~9절).
굵은 베⁸: 회개와 굴욕의 표시(참조 시 30:11 주석).
말거리⁹: 히브리어 마샬(mas∨al), “속담투의 말” 또는 “조롱하는 말”(참조 시 44:14).
앉은 자¹⁰: 당시에 시인을 조롱하는 무리들 가운데 포함되어 있던 재판관들(참조 룻 4:1 주석) 또는 성문 주변에서 빈둥거리며 돌아다니는 게으름뱅이들을 일컫는다(참조 시 9:14 주석).
나를 말하며¹¹: 사람들이 시인을 흔히 자신들의 대화 주제로 삼는다.
취한 무리¹²: 문자적으로 “독주에 취한 자들.” 술에 취한 자들이 시인을 자신들이 부르는 상스런 풍자적 노래들의 주제로 삼고 있다(참조 시 35:15, 16). 그는 그들의 외설스런 희롱의 대상이다(참조 욥 30:9).
2026.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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