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

욥-욥을 몰아세우는 엘리후

노파 2026. 5. 7. 00:02

 

욥-욥을 몰아세우는 엘리후

장지원

 

 

그럴 때 만일 일천 천사¹ 가운데 하나가

그 사람의 해석자로 함께 있어서

그 정당히 행할 것²을 보일진대

하나님이 그 사람을 긍휼히 여기사 이르시기를 그

를 건져서 구덩이에 내려가지 않게 하라

내가 대속물³을 얻었다 하시리라

그런즉 그 살이 어린 아이보다 연하여져서⁴ 소년 때를 회복할 것이요

그는 하나님께 기도하므로⁵

하나님이 은혜를 베푸사

그로 자기의 얼굴을 즐거이 보게 하시고 사람에게 그 의를 회복시키시느니라

그가 사람 앞에서 노래하여 이르기를⁶

내가 전에 범죄하여 시비를 바꾸었으나 내게 무익하였었구나

하나님이 내 영혼⁷을 건지사 구덩이에 내려가지 않게 하셨으니

내 생명이 빛을 보겠구나 하리라

하나님이 사람에게 이 모든 일을 재삼⁸ 행하심은

그 영혼을 구덩이에서 끌어 돌이키고 생명의 빛으로 그에게 비취려 하심이니라

욥이여 귀를 기울여 내게 들으라

잠잠하라⁹ 내가 말하리라

만일 할 말이 있거든 대답하라

내가 너를 의롭게 하려 하노니¹⁰ 말하라

만일 없으면 내 말을 들으라

잠잠하라 내가 지혜로 너를 가르치리라

 

<노트> 구약성서 욥기 33장 23-33절은, 엘리후는 경의를 표하던 태도와는 달리, 이제 욥에게 군림하려는 자세를 취한다. 엘리후는 마치 자기가 진리의 마지막 보루라도 되는 양 욥을 몰아세운다.

천사¹: 히브리어 말라크(mal’ak). “천사” 또는 “사자”(使者). 이 구절(23, 24절)은 메시야에 관한 언급일 것이다. 그 표현은 메시야의 사역을 묘사하며 또한 그렇게 사용된다(참조 교육, 115 ; 부조와 선지자, 366).

그 정당히 행할 것²: 즉 그가 가야 할 길(참조 요 16:8).

대속물³: 히브리어 코페르(koper). 이 단어에서 일반적으로 “속죄하다”라고 번역되는 동사 카파르(kapar)가 파생되었다.

연하여져서⁴: 이 본문은 24절에서 “그의 육체로…되게 하라”(개정표준역(RSV))는 내용으로 시작된 “천사”의 말이 계속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징벌이 그 사명을 다하면 건강의 회복이 따른다. 아이의 살보다도 더 깨끗하게 회복된 육체가 욥이 당한 고통과 대조를 이룬다(참조 왕하 5:14).

그는 하나님께 기도하므로⁵: 엘리후는 고통스런 징계의 결과를 격려해 주는 광경을 묘사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아픔과 슬픔의 쓰라린 경험 뒤에는, 하나님과 교제하는 기쁨과 의가 따른다.

그가…노래하여 이르기를⁶: (제임스왕역(KJV)에는 “그가 바라보며”로 되어 있음-역자 주). 히브리어 야쇼르(yas∨or). 어떤 이들은 이 말을 야쉬르(yas∨ir, “그가 노래할 것이다”)의 시적인 형태라고 생각하지만, 다른 이들은 슈르(s∨ur, “보다”, “바라보다”)에서 유래했다고 간주한다. 그렇게 보면 이 구절은 회복되고 용서받은 영혼의 기쁨을 묘사하는 내용이 될 것이다.

내 영혼⁷: 이 절은 구원받은 사람이 부르는 노래의 연속이다.

재삼⁸: 문자적으로 “두세 번.” 하나님께서는 종종 영광스런 구원을 얻게 하시려고 고통을 가져오신다고 엘리후는 주장한다. 그의 결론은, 욥이 당하는 고통은 징계를 위한 것이며, 그것은 욥의 유익을 위해 작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잠잠하라⁹: 이 시점에서 욥은 침묵을 깨고 엘리후에게 대답을 하고자 하는 의향을 나타냈던 것 같다. 엘리후는 자기의 말을 중단하고 싶지 않았기 때문에 욥의 말을 가로막았다. 그런 다음 예의도 갖추고 자기 주장도 제시하기 위하여, 다음 절에서 양보의 말을 한다.

너를 의롭게 하려 하노니¹⁰: 엘리후는 욥이 의롭다고 선언받기를 진심으로 원하는 것 같다.

 

2026.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