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년5월12일
[시편68-3편] 주의 백성 앞에서 행진하사
하나님이여
주의 백성 앞에서 앞서 나가사¹
광야에 행진하셨을 때에(셀라²)
땅이 진동하며
하늘이 하나님 앞에서 떨어지며³
저 시내 산도⁴ 하나님 곧 이스라엘의 하나님 앞에서 진동하였나이다
하나님이여 흡족한 비⁵를 보내사
주의 산업이 곤핍할 때에 견고케 하셨고
주의 회중⁶으로
그 가운데 거하게 하셨나이다
하나님이여
가난한⁷ 자를 위하여 주의 은택을 준비하셨나이다
주께서 말씀을 주시니⁸
소식을 공포하는 여자⁹가
큰 무리라 여러 군대의 왕들¹⁰이 도망하고 도망하니¹¹
집에 거한 여자도 탈취물을 나누도다
너희가 양우리에 누울 때에¹²는
그 날개를 은으로 입히고¹³
그 깃을 황금으로 입힌 비둘기 같도다
전능하신 자가 열왕을 그 중에서 흩으실 때에는¹⁴
살몬에 눈이 날림 같도다¹⁵
<노트> 출애굽에서 시작하여 시내 광야를 거쳐 가나안 땅을 정복하시는 하나님의 승리의 행진을 노래하고 있다(참조, 출 19:1-25, 삿5:4-5, 수12:1-24).
앞서 나가사¹: 이 절은 이 시의 영광스런 주제를 소개한다. 여기에서 하나님의 지속적인 인도를 받아 광야를 통과하여 가나안까지 나아간 이스라엘의 승리의 행진에 대한 수많은 인유(引喩)가 시작된다. 과거 역사에 대한 이 같은 회고가 18절까지 이어진다.
셀라²: 참조 81쪽. 여기서 이 단어가 사용된 것은 매우 적절한 쓰임으로 여겨진다. 앞의 이어지는 기도 사이에는 어떤 유형으로든 간격을 두는 것이 자연스럽다.
떨어지며³: 일반적으로 “떨어지다”라는 의미의 히브리어 나타프(nat.ap)에서 온 것으로 여겨진다. 하지만 “움직이다”라는 의미의 타파프(t.apap), “날개를 퍼덕거리다”라는 의미의 아랍어 탑파(t.affa), “깜박이다”라는 의미의 아람어 t.pt.p에서 파생된 것일 수도 있다. 이렇게 되면 첫 행과 완전한 평행을 이루게 된다. “땅이 흔들렸고, 하늘이 움직였다.”
시내산도⁴: 광야에서의 긴 여정 내내 하나님의 임재가 나타나긴 하였지만, 특별히 시내산에서 그분의 영광의 위엄이 나타났다(참조 출 19:16~18; 부조와 선지자, 339 340).
H. 그림(H. Grimme)은 일반적으로 “이 시내산”(this Sinai)으로 번역되는 히브리어 제 시나이(zeh Sinay)가 여호와의 옛 칭호이며, 따라서 “시내산의 그분”으로 번역될 수 있음을 알아내었다.
흡족한 비⁵: 아마도 하나님이 “비같이 내”(시 78:24)려 주셨다고 되어 있는 만나에 대한 암시인 듯하다.
회중⁶: 히브리어 하이야(h.ayyah), “(양)떼.”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자애로운 목자이시다(참조 시 23:1 주석).
가난한⁷: 온전히 하나님만 의존하며 광야를 유랑하던 때의 하나님의 양떼에 대한 묘사.
말씀을 주시니⁸: 11~14절은 가나안 정복에 대한 언급이다.
소식을 공포하는 여자⁹: 히브리어 므밧세로트(mebasserot), “발표자.” “발표하다”라는 의미의 동사 바사르(basar)에서 파생됨. 형태가 여성 복수형이기 때문에 이는 여성 발표자들을 일컫는 것이다. 이 시의 배경에서는 므밧세로트가 승리한 군대의 귀환 등과 같은 큰 행사들을 경축하기 위해 노래를 부르던 여자들의 그룹이었던 것으로 보인다(참조 출 15:20, 21 주석; 삼상 18:6, 7).
왕들¹⁰: 가나안의 왕들(참조 수 24:11~13).
도망하고 도망하니¹¹ (제임스왕역(KJV)에는 “did flee apace”[속히 도망하니]로 되어 있음-역자 주). 매우 강한 반복인 “그들이 도망하고, 그들이 도망하니!” 이스라엘의 하나님의 권능과 맞닥뜨리면 지상의 왕들은 순식간에 흩어져 버린다.
양우리에 누울 때에¹²: (제임스왕역(KJV)에는 “lien among the pots”[항아리에 누울 때에]로 되어 있음-역자 주). 이 까다로운 구절이 우가릿어에 의해 그 의미가 분명해졌다(참조 68, 69쪽). 제임스왕역(KJV)에서는 “항아리”로 또한 개정표준역(RSV)에서는 “양우리”로 번역된 히브리어 셔팟타임(s∨epattayim)이 실제로는 노의 바닥 돌을 의미한다. 오늘날의 많은 아랍 유목민들의 집처럼 고대에는 집에 두 개의 화로 바닥 돌이 있었다. 더 나아가서, 이 구절은 앞 절과 연관해서 다음과 같이 의문문으로 번역해야만 한다. “너희가 화로 바닥 돌 곁에 앉아만 있을 것이냐?” 이 질문은 큰 문제에 직면한 국가적 비상사태에 그저 집에만 들어 앉아 있는 사람들에게 수치감을 느끼게 하는 질문이다.
은으로 입히고¹³: 비둘기가 날아갈 때 그 깃털 위로 햇빛이 반짝거리는 모습에 대한 표현. 여기에 사용된 여러 단어와 구절들과 매우 유사한 것들이 우가릿 문헌에서도 발견된다. 하지만 이 시의 문맥상 날아가는 비둘기에 대한 이 같은 묘사의 목적이 무엇인지는 분명히 알 수 없다.
열왕을 그중에서 흩으실 때에는¹⁴: 여호수아가 가나안을 침공했을 때 그 땅의 왕들이 패하여 달아난 것에 대한 언급임이 분명하다(수 10:10, 11).
살몬에 눈이 날림 같도다¹⁵: 살몬산(Mt. Zalmon)에서 눈이 사라지는 것처럼 하나님이 왕들을 흩어 버리셨다. 세겜 가까이에 위치한 살몬(Zalmon)이라는 이름을 가진 한 산이 삿 9:48에 언급되어 있다. 이 산은 높이가 900미터 정도 밖에 되지 않아서, 거기에서 눈을 구경하는 일은 거의 불가능하다. 여기에 언급된 “살몬”은 갈릴리 바다 동쪽에 있는 프톨레마이오스(Ptolemy)의 아살마노스(Asalmanos)인 제벨 하우란(Jebel Haura^n)이 분명한 듯하다. 1,800미터 높이의 그 봉우리들은 거의 매년 겨울마다 눈으로 덮인다
2026.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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