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필심

[시편58-1편] 저희의 독⁵은 뱀의 독 같으며

노파 2026. 4. 14. 00:01

 

2026년4월14일

[시편58-1편] 저희의 독은 뱀의 독 같으며

 

 

[다윗의 믹담 시, 영장으로 알다스헷에 맞춘 노래]

인자들아¹ 너희가 당연히 공의를 말하겠거늘

어찌 잠잠하느뇨

너희가 정직히 판단하느뇨

오히려 너희가 중심에 악을 행하며

땅에서 너희 손³의 강포를 달아주는도다²

악인은 모태에서부터 멀어졌음이여

나면서부터 곁길로 나아가⁴ 거짓을 말하는도다

저희의 독⁵은 뱀의 독 같으며

저희는 귀를 막은 귀머거리 독사⁶ 같으니

곧 술사⁷가 아무리 공교한 방술을 행할지라도

그 소리를 듣지 아니하는 독사로다

 

<노트> 시인은 재판 과정에서 정의를 굽게 하고 악을 자행하는 통치자들을 최고의 재판관이 되시는 하나님께서 심판해 주실 것을 간구하고 있다.

시인은 입과 마음과 손을 모두 불의를 추구하는데 사용하는 악한 통치자들을 책망하고 있다.

서론: 시 58편은 불의한 재판관들을 정죄한다. 따라서 이것은 불의와 압제를 행하는 모든 사람에 대한 강력한 책망과 경고이기도 하다. 이 시는 강력한 비유적 표현과 문체를 통해서 불의를 비난하고, 형벌을 선고하며 또한 큰 재판관인 하나님의 공의로움을 기뻐한다. 이 시에서는 이 땅의 불의한 재판관들과 의로우신 재판관인 하나님이 서로 두드러진 대조를 이룬다.

오! 회중이여(O congregation!)¹: (개역한글에는 없음) 히브리어 엘렘(’elem). 그 의미가 분명하지 않기 때문에 여러 다양한 해석이 제시되어 왔다. 개정표준역(RSV)의 “신들”(gods)이라는 번역은 엘림(’elim)에서 유래된 것이다. 70인역과 불가타역은 엘렘을 “당연히”(indeed)라는 부사를 더욱 강조하는 강조의 부사로 여긴다. 시인은 엘렘이라는 용어를 사용해서 정확히 무엇을 나타내고자 했는지는 알 수 없다.

1절의 역설적이고 수사적인 질문들이 이 시의 주제를 이끌어 낸다. 이 질문들은 불의한 재판관들에게 하는 것이다.

너희 손의 강포를 달아 주는도다²: 그들은 공의를 달아 주는 대신에 강포를 달아 준다. 여기서 시인은 풍자적인 말을 하고 있다.

손³: “중심”과 대조를 이룸. 죄악은 마음에서 잉태되고 손으로 행해진다.

곁길로 나아가⁴: 악인들이 일반적으로 어린 시절부터 악으로 기우는 성향을 나타낸다는 사실을 보편화시킨 것임.

저희의 독⁵: 그들이 하는 악의적인 말들(참조 시 140:3; 롬 3:13).

귀머거리 독사⁶: 그들의 완악함이 뱀 술사들에게 복종하기를 거부하는 독사의 완고함에 비유되었다. 그 뱀은 실제로는 귀머거리가 아니지만, 마법을 걸기가 어려운 까닭에 귀머거리로 보는 것이다. “독사 같은 귀머거리”라는 표현은 뱀 마술과 관련된 이 유명한 언급에서 유래된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전 10:11; 참조 렘 8:17). 많은 사람이 독사는 귀머거리라서 뱀 술사의 몸짓만을 보고 반응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이것이 잘못된 지식이라는 것이 이미 충분히 증명되었다.

술사⁷: 동방, 특히 인도에서는 언제든 뱀 술사들을 흔히 볼 수 있다. 그들은 과시할 셈으로 뱀들을 통제하는 능력을 보여 주고 여행객들에게 위험스러울 정도로 기어들어가 숨어있는 장소들에서 뱀들을 잡아내는 일을 통해서 생계를 꾸려나간다.

 

2026.4.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