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필심

[시편57-1편] 주의 날개 아래서 피하리이다

노파 2026. 4. 12. 00:01

 

2026년4월12일

[시편57-1편] 주의 날개 아래서 피하리이다

 

 

[다윗의 믹담 시, 영장으로 알다스헷에 맞춘 노래, 다윗이 사울을 피하여 굴에 있던 때에]

하나님이여 나를 긍휼히 여기시고¹

나를 긍휼히 여기소서

내 영혼이 주께로 피하되

주의 날개 그늘 아래²서 이 재앙이 지나기까지 피하리이다

내가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께³ 부르짖음이여

곧 나를 위하여 모든 것을 이루시는⁴ 하나님께로다

저가 하늘에서 보내사

나를 삼키려는 자의 비방에서 나를 구원하실지라(셀라⁵)

하나님이 그 인자⁶와 진리를 보내시리로다

내 혼이⁷ 사자⁸ 중에 처하며

내가 불사르는 자 중에 누웠으니⁹ 곧 인생 중에라

저희 이는 창과 살이요

저희 혀는 날카로운 칼¹⁰ 같도다

하나님이여 주는 하늘 위에 높이 들리시며¹¹

주의 영광은 온 세계 위에 높아지기를 원하나이다

 

<노트> 본 시편은 다윗이 사울에게 쫓겨 블레셋 땅 가드로 갔다가 생명의 위협을 느끼고 미치광이오 가장하여 그곳을 탈출한 후 아둘람 동굴에 숨어 있을 동안에 쓴 것으로 추축된다(삼상 21:10-22:23). 본시편은 크게 1-5절과 6-11절로 구분되며, 5절과 11절은 동일한 후렴이다. 그리고 7-11절은 시편 108:1-5절과 동일하다.

서론: 시 57편은 그 주제와 구조와 문체가 “쌍둥이 시편”인 시 56편과 유사하긴 하지만(참조 시 56편 서론) 어조는 좀 더 의기양양하다. 이 시는 하나님의 구원하는 능력을 온전히 확신하는 중에 토로된, 자비를 구하는 기도로 시작한다. 그런 후에 이 시는 시인의 고뇌를 간략히 묘사한 후, 하나님의 선하심에 대한 찬양으로 끝맺는다. 이 시는 두 부분으로 나뉘어 있으며, 각 부분은 후렴과 더불어 끝난다. 이 아름다운 서정시는 다윗이 아둘람 동굴에서 지은 것이다(참조 삼상 22:1; 부조와 선지자, 658).

긍휼히 여기소서¹: 참조 시 56:1, 3, 4. 1~5절이 이 시의 첫 번째 연을 구성한다.

주의 날개 그늘²: 참조 시 17:8 주석; 룻 2:12; 마 23:37. 여기 표현된 하나님께 대한 애정은 이교의 신들에 대한 이방인들의 태도와 전혀 다르다.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³: 히브리어 엘로힘 엘룐(’Elohim ‘Elyon). 참조 제1권, 150~ 154. 하나님께 대한 이 칭호가 시 78:56에도 나온다.

(하나님: 히브리어 엘(’El). 참조 제1권, 151.)

이루시는⁴: 히브리어 가마르(gamar), “완성하다”(참조 시 138:8).

셀라⁵: 참조 시 55:19 주석; 81쪽. 여기서 이 단어가 사용된 것은 매우 적절한 쓰임으로 여겨진다. 앞의 이어지는 기도 사이에는 어떤 유형으로든 간격을 두는 것이 자연스럽다.

그 인자⁶: 참조 시 25:10; 26:3.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사단의 거짓 이적에 속아 그의 포로가 되어 끌려가기 훨씬 이전에 당신께 충실한 영혼들을 구원하기 위하여 영광의 천사들을 보내 그들을 지키시고 그들 주위에 울타리를 치게 하실 것이다”(초기문집, 88).

내 혼⁷: 곧 단순히 “나”(참조 시 16:10 주석).

사자⁸: 시인의 원수들은 사나운 사자들과 같다(참조 시 7:2; 10:9).

불사르는 자 중에 누웠으니⁹: 그들 속에는 다윗을 파멸시키고자 하는 욕망이 불타오르고 있다.

날카로운 칼¹⁰: 비방에 대한 비유적 표현(참조 시 55:21).

주는 하늘 위에 높이 들리시며¹¹: 5절은 이 시의 후렴이다. 11절에서도 이 구절이 되풀이 되었다.

 

2026.4.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