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년4월8일
[시편55-5편] 네 짐을 여호와께 맡겨 버리라
네 짐¹을 여호와께 맡겨 버리라
너를 붙드시고
의인의 요동함을 영영히 허락지 아니하시리로다
하나님이여 주께서
저희²로 파멸의 웅덩이³에 빠지게 하시리이다
피를 흘리게 하며
속이는 자들⁴은
저희 날의 반⁵도 살지 못할 것이나
나는 주를⁶ 의지하리이다
<노트> 하나님께 대한 신뢰와 언약의 심판에 대한 확신을 고백하고 있다.
짐¹: 히브리어 여하브(yehab). 구약 전체에서 오직 이곳에만 나오는 단어. 따라서 그 명확한 의미를 알 수가 없다. 탈무드는 이 단어에 “짐”(burden)이라는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70인역에는 “걱정”, “근심”, “고민” 등의 의미를 지닌 메림나(merimna)로 되어 있다. 메림나는 벧전 5:7, “너희 염려를 다 주께 맡겨 버리라”에 나오는 단어이다. 마 6:34에서 “염려하다”로 번역된 동사형 메림나오(merimmao-)는 “크게 염려하다”로 번역되는 것이 더 적절하다.
이 약속들은 믿음으로 하나님께 자신을 온전히 드리는 의인들에게 주어진 약속들이다. 시인은 이 약속들을 자기 자신에게 반복하여 말하고 또한 그것들을 자신의 경험에서 교훈을 배우게 될 사람들과도 함께 나눈다. 하나님이 우리의 짐을 항상 제거해 주는 것만은 아니다. 하지만 그는 믿음으로 앞을 향해 나아가는 자들을 도우신다.
멘델스존은 그의 오라토리오 엘리야(Elijah)에서 이 절의 말씀을 엘리야가 갈멜산에서 비가 오기를 구하는 기도 다음에 나오는 아름다운 4중창곡의 가사로 사용하였다.
저희²: 이어지는 구절에서 묘사되고 있는 시인의 원수들.
파멸의 웅덩이³: 참조 시 28:1.
피를 흘리게 하며 속이는 자들⁴: 문자적으로 “피와 속임의 사람들.” 그들은 시인을 죽이려는 자들이었다.
저희 날의 반⁵: “장수”는 하나님이 기뻐하신다는 징표였다(참조 잠 3:2). 하나님은 그의 자녀들이 정상적인 수명대로 살기를 바란다. 죄악에 탐닉할 때 수명의 단축을 초래한다.
주를⁶: 시인은 폭력 혹은 속임수를 의지하지 않고 오직 하나님만을 의지할 것이다(참조 시 7:1; 11:1). 하나님을 의지하는 것은 시편에 나오는 고상한 관념들 중 하나이다.
202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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