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년4월9일
[시편56-1편] 내가 주를 의지하리이다
[다윗의 믹담 시, 영장으로 요낫 엘렘르호김에 맞춘 노래, 다윗이 가드에서 블레셋 인에게 잡인 때에]
하나님이여 나를 긍휼히 여기소서¹
사람²이 나를 삼키려고³ 종일⁴ 치며 압제하나이다
나의 원수가 종일 나를 삼키려 하며
나를 교만히 치는 자⁵ 많사오니
내가 두려워하는 날에는 주를 의지하리이다⁶
내가 하나님을 의지하고 그 말씀을 찬송하올지라
내가 하나님을 의지하였은즉 두려워 아니하리니
혈육있는 사람이
내게 어찌하리이까⁶
<노트> 일반적으로 본 시편은 다윗이 사을을 피해 블레셋으로 망명갔던 시절에 지은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참조, 삼상 27-29장).
하나님의 긍휼을 구하는 기돌이다. 두려움에 직면한다 할지라도 하나님을 신뢰하겠다고 고백하고 있다.
서론: 시편 56, 57편은 내용과 주제의 전개가 비슷하기 때문에 “쌍둥이 시편”으로 불린다. 이 두 시는 동일한 말로 시작하고 있으며 구성에도 구원을 갈망하는 기도와 이미 얻은 구원에 대한 찬양 등 두 부분으로 되어 있어 서로 매우 유사하다. 또한 두 시 모두 각 연의 끝에 후렴을 사용하고 있다. 이 두 시는 고뇌의 환경 가운데서 지어진 것으로 둘 다 모든 두려움을 극복시켜 주는 하나님을 완전히 신뢰함을 보여 준다. 시 56편의 두 부분(1~4절, 5~11절)은 담고 있는 사상이 비슷한데, 첫 번째 부분보다는 두 번째 부분에 그것이 더 많이 강조되어 있다. 각 부분은 후렴으로 끝나는데, 두 번째 부분에서는 그 후렴이 조금 확대되어 있다. 이 시에는 감사를 나타내는 두 절이 추가되어 있다. 표제에 따르면 시 56편은 다윗의 작품으로(시 57편 역시 그렇게 알려져 있다, 참조 시 57편 서론) 그가 가드에서 블레셋인들에게 붙잡힌 후에 지은 것이다(참조 삼상 21:13 주석).
표제에 대해서는 67, 78, 79쪽을 참조하라. “요낫”은 “비둘기”라는 뜻의 히브리어 요나(yonah)에서 파생된 단어이다. 이 시를 노래하는 방법을 지시하고 있는, 그 가락에 붙여진 표제는 아마도 다윗이 자신의 감정에 근거하여 붙인 것인 듯하다. 그는 마치 보금자리에서 쫓겨난 비둘기처럼, 자기도 집에서 쫓겨나 먼 곳에서 자신의 안전을 위해 애쓰는 신세가 되었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이 같은 상상 속에는 애처로움과 유약함이 암시되어 있다.
긍휼히 여기소서¹: 참조 시 51:1; 57:1.
사람²: 히브리어 에노쉬(’enos∨). “연약한 존재로서의 사람”(참조 시 8:4 주석). 권능자이신 “하나님”과 에노쉬가 현저한 대조를 이루고 있다.
나를 삼키려고³: 70인역에는 “나를 짓밟으려고”로 되어 있다. 참조 2절.
종일⁴: 참조 2, 5절. “나의 원수가 종일 나를 삼키려 하며 나를 교만히 치는 자 많사오니” “ 저희가 종일 내 말을 곡해하며 내게 대한 저희 모든 사상은 사악이라”
교만히 치는 자⁵: (제임스왕역(KJV)에는 “Most High”[지극히 높으신 자]로 되어 있음-역자 주). 히브리어 마롬(marom). 이 단어가 하나님의 칭호로 사용된 곳이 없으며, 여기서도 과연 그 같은 의도로 쓰인 것인지 의문이다. 모음에 약간의 변화를 주면 “높은 곳에서부터”라는 의미가 되는데, 이것은 또한 “오만한”으로 해석할 수도 있다.
내가…의지하리이다⁶: 이 시의 요지. 우리는 두려움이 압박해 올 때 자신의 의지를 활용해서 하나님을 신뢰하기로 선택할 수 있다. 바로 이 같은 결의가 그리스도인 경험의 확고한 토대이다. 우리는 자신이 신뢰하는 분이 누구인지를 단언할 필요가 있다.
혈육 있는 사람이 내게 어찌하리이까⁶: 참조 마 10:28. 4절은 이 시의 후렴이다. 이 후렴이 10, 11절에서는 조금 확대된 형태로 반복된다.
202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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