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필심

[시편49-4편] 저가 죽으매 가져가는 것이 없고

노파 2026. 3. 28. 00:01

 

2026년3월28일

[시편49-4편] 저가 죽으매 가져가는 것이 없고

 

 

사람이 치부하여

그 집 영광¹이 더 할 때에

너는 두려워 말지어다²

저가 죽으매 가져가는 것이 없고³

그 영광⁴이

저를 따라 내려가지 못함이로다

저가 비록 생시에 자기를 축하하며⁵

스스로 좋게 함으로

사람들에게 칭찬을 받을지라도⁶

그 역대의 열조에게로 돌아가리니⁷

영영히 빛을 보지 못하리로다⁸

존귀에 처하나

깨닫지 못하는 사람은 멸망하는 짐승 같도다⁹

 

<노트> 세상적인 부의 한계를 말한다. 이 세상에서 부가 아무리 소중하다 하더라도 죽음 저편까지 따라가지 못한다. 따라서 부를 희망의 대상으로 삼아서 안 된다.

영광¹: 재물로 얻을 수 있는 사치스런 생활을 일컫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너는 두려워 말지어다²: 시인은 자기 자신을 격려하는 데에서 다른 사람들을 격려하는 데로 전환한다.

가져가는 것이 없고³: 참조 욥 1:21; 전 5:15; 눅 12:20; 딤전 6:7.

영광⁴: 참조 16절 주석. 부자라도 무덤까지 재물을 가지고 갈 수는 없다. 죽은 자의 재물을 함께 묻는 여러 민족의 풍습에도 불구하고 그 육체는 흙으로 돌아간다.

자기를 축하하며⁵: 이것은 부자가 재물을 모으는 일에 총명한 자신을 자화자찬하는 것을 묘사한다(참조 신 29:19; 눅 12:19).

사람들에게 칭찬을 받을지라도⁶: 많은 사람이 재물을 모으는 데 성공한 사람을 칭찬한다. 이는 재물 축적이 사람들의 보편적 열망이기 때문이다. 사람들이 보내는 이 같은 일반적 갈채가 반드시 궁극적 성공에 대한 증거가 되는 것은 아니다.

돌아가리니⁷: 이 시의 주제인 불의한 사람을 언급한다.

영영히 빛을 보지 못하리로다⁸: 그 부유한 죄인과 조상들은 그들에게 자랑거리와 자축거리가 되었던 것들을 다시는 보지 못할 것이다(참조 욥 33:30).

짐승 같도다⁹: 12절의 후렴이 약간 변화된 형태로 여기서 다시 반복된다. “장구치 못함이여”가 이 절에서는 “깨닫지 못하는”으로 바뀌었다. 상당수의 히브리어 필사본에도 “장구치 못함이여”로 되어 있다. 70인역에는 두 군데 모두 “깨닫지 못하는”으로 되어 있다. 히브리어에서는 이 두 독법 사이에 단지 글자 하나만이 다를 뿐이다. 12절은 사람을 그저 일반적 측면에서 멸망하는 짐승과 같은 존재로 여기고 있는 반면에, 이 절은 사람이 참지혜를 소유하지 못할 때에만 짐승처럼 멸망을 당하는 것으로 기술하고 있다.

 

2026.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