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필심

[시편49-2편] 내가 어찌 두려워하랴

노파 2026. 3. 26. 00:01

 

2026년3월26일

[시편49-2편] 내가 어찌 두려워하랴

 

 

죄악이 나를 따라 에우는 환난의 날에

내가 어찌¹ 두려워하랴

자기의 재물을 의지하고

풍부함으로 자긍하는 자는

아무도 결코 그 형제를 구속하지 못하며²

저를 위하여 하나님께 속전을 바치지도 못할 것은

저희 생명³의 구속⁴이 너무 귀하며⁵ 영영히 못할 것임이라⁶

저로 영존하여 썩음⁷을 보지 않게 못하리니

저⁸가 보리로다

지혜있는 자도 죽고

우준하고 무지한⁹ 자도 같이 망하고

저희 재물을 타인에게 끼치는도다

저희의 속 생각¹⁰에

그 집이 영영히 있고

그 거처가 대대에 미치리라 하여

그 전지를 자기 이름으로 칭하도다

사람은 존귀하나¹¹ 장구치 못함이여¹²

멸망하는¹³ 짐승 같도다

 

<노트> 모든 부자가 다 악한 것은 아니다. 다만 정당하지 않은 부를 향유하는 자들이 악하다고 말한다. 그들은 부를 의지하고 자랑하지만, 부가 생명을 조금이라도 더 유지시켜 주지는 못한다.

어찌¹: 시인은 자신의 말을 시작하기 전에 먼저 위안이 되는 명상의 결과들을 제시한다. 그는 이미 자신이 두려워할 필요가 전혀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아무도 결코 그 형제를 구속하지 못하며²: 히브리어는 부인(否認)을 강조해서 표현했다. 자신의 재물로 다른 사람을 죽음에서 건져낼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설사 그 사람이 자기의 형제라 해도 역시 마찬가지이다. 아무도 자기의 책임을 전가할 수 없으며, 또한 다른 사람의 책임을 대신할 수도 없다.

저희의 생명³: (제임스왕역(KJV)에는 “their soul”[그들의 영혼]으로 되어 있음-역자 주). 즉 “그들 자신”(참조 시 16:10 주석). 값을 치르고 개인을 죽음에서 건져내는 것이 시인이 이야기하고 있는 주제이다.

구속⁴: 8절은 삽입된 구절이다.

너무 귀하며⁵: 곧 “값이 비싸며.” 사람을 죽음에서 건져내는 것은 재물의 힘으로는 할 수 없는 일이다.

영영히 못할 것임이라⁶: 재물을 아무리 오래 사용한다 해도 그것으로는 단 한 사람도 무덤에서 건져 올릴 수 없다.

썩음⁷: 참조 시 16:10 주석.

저⁸: 부유한 사람(6절). 10절은 자명한 일반 법칙들 중 하나에 대한 언급이다. 지혜도 그 지혜를 소유한 자를 죽음에서 보호하지 못한다.

무지한⁹: (제임스왕역(KJV)에는 “brutish”[잔인한]으로 되어 있음-역자 주). 또는 “우둔한”(stupid).

저희의 속 생각¹⁰: 부자들은 사람들이 한때 재산을 많이 소유했던 사람의 이름을 조만간 잊어버리고 그에 대한 기억을 다 망각해 버린다는 것을 잊고 있는 듯하다.

존귀하나¹¹: 곧 “광채 가운데 있으나.”

장구치 못함이여¹²: 12절은 이 시의 후렴이다. 이 후렴은 형태가 약간 바뀌어서 20절에 다시 나온다.

(장구치: 히브리어 린(lin), “밤을 지내다.” “장구치 못”하다는 것은 영속적으로 남아 있지 않는 것을 의미한다. 그는 인생의 “밤”을 다 지내지도 못하고 곧 죽을 것이다.)

멸망하는¹³: 문자적으로 “침묵하게 되는” 또는 “쉬게 되는.”

 

2026.3.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