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년3월30일
[시편50-2편] 하나님을 잊어버린 너희여
<본론2>
악인에게는 하나님이 이르시되
네가 어찌¹ 내 율례를 전하며
내 언약을 네 입에 두느냐²
네가 교훈³을 미워하고
내 말을 네 뒤로⁴ 던지며
도적을 본즉⁵ 연합하고
간음하는 자와 동류가 되며
네 입을 악에게 주고 네 혀로 궤사를 지으며
앉아서 네 형제를 공박하며⁶
네 어미의 아들을 비방하는도다
네가 이 일을 행하여도 내가 잠잠하였더니⁷
네가 나를 너와 같은 줄로⁸ 생각하였도다 그러나 내가 너를 책망하여
네 죄를 네 목전에 차례로 베풀리라⁹ 하시는도다
<결론>
하나님을 잊어버린¹⁰ 너희여
이제 이를 생각하라¹¹
그렇지 않으면 내가 너희를 찢으리니 건질 자 없으리라¹²
감사로 제사를 드리는 자가
나를 영화롭게 하나니¹³
그 행위¹⁴를 옳게 하는 자에게
내가 하나님의 구원¹⁵을 보이리라
<노트> 본 시에서는 악인에 대한 하나님의 말씀을 담고 있다. 본 시편의 성격은 의식 종교를 부인하고 생활 종교를 주장한 예언자의 정신과 일맥 상통한다.
악인에게는. 하나님이 이제는 악인들에게로 시선을 돌려서 말씀을 계속한다. 16~21절은 주로 다른 사람들에 대한 사람의 의무를 다루고 있다.
7~15절은 종교의 형식주의를 다루는 반면에, 16~21절은 다른 사람들에게 율법을 가르치면서 자신들은 그 율법을 범하는 삶을 살고 있는 위선자들을 다룬다.
네가 어찌¹: 참조 롬 2:17~24.
내 언약을 네 입에 두느냐²: 그들은 불순종하여 언약의 말씀을 입에 올리는 것조차도 부적합한 자들이 되었다(참조 5절 주석).
교훈³: 히브리어 무사르(musar), “훈계”(참조 잠 1:2 주석). 악한 자들은 훈계를 싫어한다.
네 뒤로⁴: 위선자는 하나님의 말씀을 그의 뒤로 던져버림으로 자신이 하나님의 말씀을 얼마나 철저하게 경멸하는지를 보여 주었다.
도적을 본즉⁵: 도적질로 소득을 얻을 기회가 생기면 그는 언제든지 그 일에 참여할 준비가 되어 있었다.
네 형제를 공박하며⁶: 가장 가까운 친척에 대하여 거짓말과 중상을 행하는 것은 그 같은 범죄를 다른 사람에게 행하는 것보다 훨씬 더 가증스런 일이다.
내가 잠잠하였더니⁷: 하나님은 심판을 위하여 개입할 때까지는 악인들의 어리석은 행위들을 참았다.
너와 같은 줄로⁸: 위선자는 하나님도 자기와 같은 줄로 생각하고 형식적인 종교와 개인적인 죄를 은폐하기 위한 수단으로서의 외적 경건으로 만족하였다. 그러나 하나님은 원칙과 공의와 진실을 영적 예배의 전제조건으로 여긴다. 죄인은 언제나 자기 자신의 죄된 의도에 비추어 하나님을 이해하려는 경향이 있다.
차례로 베풀리라⁹: 이제 하나님은 형벌을 내리기에 앞서 심판석 앞에 서 있는 죄인에게 그가 지은 죄의 특성과 크기를 상세히 펼쳐 보인다.
하나님을 잊어버린¹⁰: 비록 공공연히 하나님을 경배하고 있지만.
이제 이를 생각하라¹¹: 22, 23절은 7~21절의 교훈을 간략히 반복하는, 이 시의 결론이다. 하나님은 가납될 수 있는 유일한 제사인 마음으로 드리도록 사람에게 요구한다. 이는 악인들에게는 경고이고 경건한 자들에게는 격려가 되는 말씀이다.
건질 자 없으리라¹²: 장차 구속주가 그의 보호의 손길을 죄인에게서 거두는 때가 이르러 올 것이다. 그때에 죄인은 자신이 뿌려온 바를 거두게 될 것이다(참조 사 13:9; 습 1:14~18; 계 6:15~17; 20:9; 교회증언, V, 120).
나를 영화롭게 하나니¹³: 참조 15절 주석. 이 절의 이 부분은 7~15절에 언급된 형식주의자들에게 하는 말씀이다.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감사는 참종교의 필수 요소이다. 우리가 때때로 그리스도인의 삶에서 신령한 마음과 감사의 표현을 그리 중요한 것으로 여기지 않는 것은 참으로 놀라운 일이다. 우리는 하나님이 베푸는 은혜를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이는 경향이 있다.
행위¹⁴: 참조 시 37:14 주석.
하나님의 구원¹⁵: 진정한 마음으로 하나님을 섬기며 자신을 향한 하나님의 뜻에 조화되게 행동하는 사람에게 하나님이 그의 구원을 보여 줄 것이다.
이 시는 때를 막론하고 적용할 수 있다. 우리가 교회의 모든 의식에 참여하고, 정규적으로 거룩한 예배에 참석하고, 가난한 사람들에게 아낌없는 도움을 베풀고, 열심히 선교 활동에 참여한다 해도, 만일 신령으로 하나님을 섬기지 않거나 혹은 마음속에 죄를 품고 있다면 우리는 여전히 하나님께 버림을 당할 수밖에 없다.
2026.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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