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욥-일말의 희망의 끈을 잡고 있는 욥

노파 2026. 3. 12. 00:02

 

욥-일말의 희망의 끈을 잡고 있는 욥

장지원

 

 

주께서 나를 태에서 나오게 하셨음은¹ 어찜이니이까

그렇지 아니하였더면,

내가 기운이 끊어져² 아무 눈에도 보이지 아니하였을 것이라

있어도 없던 것 같이 되어서 태에서 바로 무덤으로 옮겼으리이다

내 날은 적지 아니하니이까

그런즉 그치시고 나를 버려두사³ 저으기 평안하게 하옵시되

내가 돌아오지 못할 땅

곧 어둡고⁴ 죽음의 그늘진 땅으로 가기 전에 그리하옵소서

이 땅은 어두워서 흑암 같고

죽음의 그늘이 져서 아무 구별이 없고⁵ 광명도 흑암 같으니이다

 

<노트> 구약성서 욥기 10장 18-22절은, 끝으로, 욥은 아무런 목적 없이 인생을 사는 것 보다는 차라리 스올의 세계에 거하는 것이 낫다고 말한다. 이렇게 함으로써 욥은 이 소송에서 집행유예의 가능성을 바라는 일말의 희망을 버리지 않는다.

나를…나오게 하셨음은¹: 욥은 자기 출생에 대한 탄식을 다시 시작한다(참조 3:1~13).

기운이 끊어져²: 문자적으로 “만기가 된”(참조 3:11 주석).

나를 버려두사³: 애처롭게도 욥은 자기가 죽기 전에 약간의 위로를 달라고 간청한다.

어둡고⁴: 이 어둠의 개념은 이곳과 다음 절에서 강조된다. 여러 가지 히브리어 용어들이 사용되었다. 21절에서는 어둠에 대한 일반적인 단어가 사용된다. 그 뒤에는 즉시로 “죽음의 그늘”이라고 번역된 단어가 따르는데, 그것은 죽은 자들의 세상을 나타내는 시적인 용어이다.

아무 구별이 없고⁵: 어둠과 혼돈보다 더 생생하게 죽음을 묘사하는 말은 없다. 반대로, 빛과 질서보다 생명을 더 명확하게 상징하는 것은 없다.

설교를 위한 10장의 개요가 다음과 같이 제안되었다. 1~7절 (1) 하나님이 들으시도록 흐느껴 움. (2) 하나님의 보좌 앞에서 탄원함. (3) 하나님의 가슴에 호소함. 8~17절 (1) 전에 나타내신 하나님의 사랑과 염려. (2) 현재 나타내시는 하나님의 잔인한 처우. 18~22절 (1) 큰 자비를 멸시함. (2) 죄된 원망에 빠짐. (3) 열렬하게 탄원함. (4) 음울한 미래를 묘사함.

 

2026.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