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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합의 집을 멸망시킴-예후의 바알 종교 척결/장지원

노파 2025. 10. 2. 00:02

 

아합의 집을 멸망시킴-예후의 바알 종교 척결

장지원

 

 

예후가 뭇백성¹을 모으고 이르되

아합은 바알을 조금 섬겼으나

예후는 많이 섬기리라

그러므로 내가 이제

큰 제사를 바알에게 드리고자 하노니²

바알의 모든 선지자와 모든 섬기는 자와 모든 제사장들을 한 사람도 빠치지 말고 불러 내게로 나오게 하라

무릇 오지 아니하는 자는 살리지 아니하리라 하니

이는 예후가 바알 섬기는 자를 멸하려 하여 궤계³를 씀이라

예후가 바알을 위하는 대회를 거룩히 열라⁴ 하매

드디어 공포하였더라

예후가 온 이스라엘에 두루 보내었더니

무릇 바알을 섬기는 사람이 하나도 빠진 자가 없이 다 이르렀고

무리가 바알의 당에 들어가매 이편부터 저편까지 ⁵가득하였더라

예후가

예복⁶ 맡은 자에게 이르되

예복을 내어다가 무릇 바알 섬기는 자에게 주라 하매

저희에게로 예복을 가져온지라

예후가

레갑의 아들 여호나답⁷으로 더불어 바알의 당에 들어가서 바알을 섬기는 자에게 이르되

너희는 살펴보아 바알을 섬기는 자만 여기 있게 하고

여호와의 종⁸은 하나도 너희 중에 있지 못하게 하라 하고

무리가 번제와 다른 제사를 드리려고⁹ 들어간 때에

예후가 팔십 인을 밖에 두며 이르되

내가

너희 손에 붙이는 사람을 한 사람이라도 도망하게 하는 자는

자기의 생명으로

그 사람의 생명을 대신하리라¹⁰ 하니라

번제 드리기를¹¹ 다하매

예후가 호위병¹²과 장관들에게 이르되

들어가서 한 사람도 나가지 못하게 하고 죽이라 하매

호위병과 장관들이 칼로

저희를 죽여 밖에 던지고

바알의 당 있는 성¹³으로 가서

바알의 당에서 목상¹⁴들을 가져다가 불사르고

바알의 목상을 헐며¹⁵

바알의 당을 훼파하여 변소¹⁶를 만들었더니 오늘날까지 이르니라

 

<노트> 구약성서 열왕기하 10장 18-27절은 예후는 바알의 선지자들과 또 바알을 열심히 섬기던 자들을 모조리 진멸하였다. 그리고 바알 신당에 세워 놓은 목상들을 불사르고 바알 신당을 파괴하여 변소로 만들었다. 바알 신당은 아합이 이세벨의 말을 따라 사마리아에 건축했던 거대한 신전이었다. 북왕국에서 지금까지 일어났던 혁명은(바아사, 시므리, 오므리에 의해) 단지 왕조만 바뀐 것이었으나, 예후는 과감하게 바알 종교의 멸절을 실행하였다.

뭇 백성¹: 백성들이 바알에게 경의를 표하기 위한 몇몇 큰 축제를 위해 함께 모인 것으로 보이는데, 이것은 엘리야와 엘리사의 개혁에도 불구하고 바알 숭배자들이 여전히 나라를 강력하게 붙들고 있었음을 나타낸다.

내가 이제 큰 제사를…드리고자 하노니²: 사기와 술책으로 자신의 목적을 이룰 수 있다면, 그는 거리낌 없이 이러한 계략들을 사용했다. 바알에 대한 그의 반감은 대부분 하나님께 대한 헌신에서 나오지 않았을 것이다. 거짓 종교의 열성가들도 자주 서로를 심하게 반대한다. 아합과 이세벨이 살아있는 동안과 예후가 요람을 섬기던 동안에, 예후가 종교적인 문제 곧 여호와를 지지하거나 바알을 반대하는 데 관심이 있었음을 보여 주는 깊은 신념에 관한 기록이 없다. 아합의 집이 파멸되고, 바알을 무시해도 더 이상 위험이 없게 되었을 때에야 비로소 예후는 이세벨의 종교에 거역하는 입장을 취했다.

 

바알의 모든 선지자. 이는 바알 숭배가 이스라엘 땅에서 근절되지 않았다는 또 하나의 증거를 제시한다. 여전히 바알에게는 백성들 사이에 바알 숭배자들뿐 아니라 헌신하는 추종자, 선지자, 제사장도 많이 있었다.

궤계³: 그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교묘한 술책. 사전에 모든 것을 교묘하게 계획한 이 계략으로, 예후는 이스라엘에서 바알의 종교를 쓸어버리려는 대담하고 극적인 행동을 생각해 냈다.

대회를 거룩히 열라⁴: 문자적으로 “엄숙한 대회를 거룩히 구별하라.” “금식일을…선포하라”(욜 1:14)는 표현과 비교하라. 예후는 여호와를 위한 지극히 거룩한 절기를 소집하는 것을 가리키기 위해 사용된 것과 유사한 용어를 사용했다(참조 레 23:36; 민 29:35; 신 16:8).

이편부터 저편까지⁵: 여기에는 건물 본체뿐 아니라 주위의 뜰도 포함될 것이다. 고대 동방 신전의 넓은 뜰은 많은 사람을 수용할 수 있었다.

22 예복⁶: 이것은 흰 아마포로 된 겉옷과 모자로 이뤄져 있었다. 다양한 계급의 숭배자를 위해 각기 다른 형태의 예복이 있었을 것이다. 이 신성한 옷들을 걸침으로 이 사람들은 바알의 추종자로 구별되었을 것이다.

여호나답⁷: 참조 15절 주석. 여호나답은 바알을 미워하는 것 때문에 알려졌고, 순수하고 단순한 여호와 예배를 위한 그의 열성 때문에 인정받았을 것이다.

여호와의 종⁸: 이 때문에 예후의 의도에 의심을 품지는 않았을 것이다. 왜냐하면 바알 숭배자들이 다른 종교에 속한 사람들의 참여를 그들의 예식에 대한 신성 모독으로 간주했을 것이기 때문이다.

다른 제사를 드리려고⁹: 바알의 신성한 예식을 호화롭게 행할 수 있는 모든 준비가 갖춰졌다.

그 사람의 생명을 대신하리라¹⁰: 예후 같은 사람에게 사람의 생명은 하찮은 것이었다. 그는 자신의 명령에 복종하기를 바랐다. 그의 명령을 수행하는 데 조금이라도 부주의한다면 자신의 병사들이라도 목숨을 잃게 될 것이었다.

번제 드리기를¹¹: 예후가 친히 이 희생을 드렸는지, 어떤 바알 제사장이 그를 대신하여 이 번제를 드렸는지 알 수 없다. 자주 성경은 제물을 드리는 사람을, 희생제물을 제공하고 자신을 대신하여 그것을 드렸다는 관점으로 언급한다(레 3:7, 12; 왕상 8:63). 실제로 희생을 드린 자들은 바알의 제사장들이었을 것이다.

호위병¹²: 왕의 친위대. 이때까지는 호위병들이 바깥 문간에 배치되었다. 이 병사들은 항상 왕을 수행했기 때문에 저들의 임석이 의심을 불러일으키지 않았을 것이다.

바알의 당 있는 성¹³: 이 표현의 정확한 의미는 확실하지 않다. 어떤 헬라어 역본에는 “성”의 “내전”(內殿)으로 되어 있다. 다음 절은 군인들이 바알 집의 내전으로 들어갔음을 암시한다. 그들이 뜰에 들어가서 당연히 먼저 가까이에 있는 경배자들을 죽였을 것이고, 뜰에서 그들을 죽인 후에 건물 안에 들어가 마침내 중심부 내전에까지 나아가서 그들의 유혈 작업을 종결지었을 것이다.

상¹⁴: 히브리어 맛체보트(mas.s.ebot), “기둥들.” 그 당시 팔레스타인에서는 신성시하는 기둥들이 흔했다. 그것들은 다산을 나타내는 남성의 상징으로 여겨졌다. 히브리인들은 그런 기둥들을 없애버리라는 명령을 받았으며(출 23:24; 34:13), 어떤 “작은 숲”(여신 아세라를 상징함)을 세우거나, 여호와의 제단 근처에 어떤 기둥이든 세우는 것이 금지되었다(참조 신 16:21, 22 주석).

헐며¹⁵: 이곳의 주된 기둥 곧 바알의 기둥은 헐린 것으로 보아 돌로 만들었을 것이고, 반면 다른 기둥들은 불살라진 것으로 보아(26절) 나무로 만들었을 것이다.

변소¹⁶: 참조 스 6:11; 단 2:5; 3:29. 이렇게 한 것은 전에 신성한 당으로 여겨왔던 장소를 철저히 경멸함을 보여 주기 위함이다.

 

2025.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