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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속에 위인전> 여로보암과 하나님의 사람2/장지원

노파 2025. 7. 25. 00:02

 

<성경 속에 위인전> 여로보암과 하나님의 사람2

장지원

 

 

벧엘에 한 늙은 선지자¹가 살더니

그의 아들들이 와서 이 날에

하나님의 사람이 벧엘에서 행한 모든 일을 그에게 말하고 또

그가 왕에게 드린 말씀도

그들이 그들의 아버지에게 말한지라

그들의 아버지가

그들에게 이르되

그가 어느 길로 가더냐 하니

그의 아들들이 유다에서부터 온

하나님의 사람의 간 길을 보았음이라

그가 그의 아들들에게 이르되

나를 위하여 나귀에 안장을 지우라

그들이 나귀에 안장을 지우니

그가 타고

하나님의 사람을 뒤따라가서 상수리나무 아래에 앉은 것을 보고 이르되

그대가 유다에서 온

하나님의 사람이냐

대답하되

그러하다

그가

그 사람에게 이르되

나와 함께 집으로 가서² 떡을 먹으라

대답하되

나는

그대와 함께 돌아가지도 못하겠고

그대와 함께 들어가지도 못하겠으며

내가 이 곳에서

그대와 함께 떡도 먹지 아니하고 물도 마시지 아니하리니

이는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이르시기를

네가 거기서 떡도 먹지 말고 물도 마시지 말며 또

네가 오던 길로 되돌아가지도 말라 하셨음이로다

그가

그 사람에게 이르되

나도

그대와 같은 선지자라³

천사가 여호와의 말씀으로

내게 이르기를⁴

그를

네 집으로 데리고 돌아가서

그에게 떡을 먹이고 물을 마시게 하라 하였느니라 하니

이는 그 사람을 속임이라⁵

이에 그 사람이

그와 함께 돌아가서⁶

그의 집에서 떡을 먹으며 물을 마시니라

 

그들이 상 앞에 앉아 있을 때에

여호와의 말씀이⁷

그 사람을 데려온 선지자에게 임하니

그가 유다에서부터 온

하나님의 사람을 향하여 외쳐 이르되

여호와의 말씀에

네가

여호와의 말씀을 어기며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내리신 명령을 지키지 아니하고

돌아와서 여호와가 너더러 떡도 먹지 말고 물도 마시지 말라 하신 곳에서 떡을 먹고 물을 마셨으니

네 시체가⁸

네 조상들의 묘실에 들어가지 못하리라 하셨느니라 하니라

그리고 자기가 데리고 온 선지자가 떡을 먹고 물을 마신 후에

그를 위하여 나귀에 안장을 지우니라

이에 그 사람이 가더니

사자가 길에서 그를 만나⁹ 물어 죽이매

그의 시체가 길에 버린 바 되니 나귀는 그 곁에 서 있고 사자도 그 시체 곁에 서 있더라

지나가는 사람들이 길에 버린 시체와

그 시체 곁에 선 사자를 보고

그 늙은 선지자가 사는 성읍에 가서 말한지라

그 사람을 길에서 데리고 돌아간 선지자가 듣고 말하되

이는 여호와의 말씀을 어긴¹⁰

하나님의 사람이로다

여호와께서

그에게 하신 말씀과 같이

여호와께서 그

를 사자에게 넘기시매

사자가 그를 찢어 죽였도다 하고

이에 그의 아들들에게 말하여 이르되

나를 위하여 나귀에 안장을 지우라

그들이 안장을 지우매

그가 가서 본즉

그의 시체가 길에 버린 바 되었고 나귀와 사자는 그 시체 곁에 서 있는데 사자가 시체를 먹지도 아니하였고 나귀를 찢지도 아니하였더라

늙은 선지자가

하나님의 사람의 시체를 들어 나귀에 실어 가지고 돌아와

자기 성읍으로 들어가서 슬피 울며 장사하되

곧 그의 시체를

자기의 묘실에¹¹ 두고

오호라 내 형제여¹² 하며

그를 위하여 슬피우니라

그 사람을 장사한 후에

그가

그 아들들에게 말하여 이르되

내가 죽거든

하나님의 사람을 장사한 묘실에

나를 장사하되

내 뼈를 그의 뼈 곁¹³에 두라

그가 여호와의 말씀으로 벧엘에 있는 제단을 향하고 또 사마리아 성읍들에 있는 모든 산당을 향하여 외쳐 말한 것이 반드시 이룰 것임이니라¹⁴

 

여로보암이 이 일 후에도

그의 악한 길에서 떠나 돌이키지 아니하고¹⁵

다시 일반 백성을 산당의 제사장으로 삼되

누구든지 자원하면

그 사람을 산당의 제사장으로 삼았으므로

이 일이 여로보암 집에 죄가 되어 그 집이 땅 위에서 끊어져 멸망하게 되니라¹⁶

 

<노트> 구약성서 열왕기상 13장 11-34절은 유다에서 온 선지자와 벧엘에 살던 늙은 선지자 사이에 있었던 이야기이다.

한 늙은 선지자¹: 선지자이긴 했지만 거짓 선지자였다. 그는 하나님의 그릇이 아니라 사단의 도구였다. 사단은 한 방법으로 자신의 목적을 이루지 못했으므로 다른 방법을 써서 여호와의 사자의 평판을 흐리게 하여 여호와의 목적을 좌절시키고자 하였다.

집으로 가서²: 선지자가 왕에게 이런 초청을 받은 적이 있었지만, 하나님의 명백한 뜻(9절)과 어긋났기 때문에 거절했던 초청과 같다. 원수는 매우 끈질겨서 여러 가지 모양의 유혹으로 방법을 바꾸어 가면서 거듭거듭 되돌아와 한 인간을 기어이 패망케 하려 한다.

나도 그대와 같은 선지자라³: 그도 선지자였지만 하나님의 선지자는 아니었다. 여호와는 당신의 선지자들을 통하여 상치되는 기별을 보내지 않는다.

천사가…내게 이르기를⁴: 이렇게 말했다 해도 악한 천사였음이 분명하다. 하나님이 사람에게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실과를 먹으면 죽을 것이므로 먹지 말라고 말했을 때, 뱀은 그 말씀과 정면으로 배치되는 기별을 들고 와서 “너희가 결코 죽지 않으리라”(창 3:4)고 말하였다. 이 거짓 선지자의 말은 이와 같은 근원에서 나왔다. 그러나 그 참 선지자는 자신이 참으로 하나님께로부터 보냄을 받았다면 벧엘의 선지자를 통해서 말한 천사가 사단의 사자(使者)였다는 사실을 마땅히 알았어야 했다.

이는 그 사람을 속임이라⁵: 사단은 거짓말쟁이요 기만자이다. 하나님의 자녀들은 그가 속임수를 쓸 때 즉시 간파해야 한다.

돌아가서⁶: 하나님의 사자는 하나님이 맡긴 일에서 절대 돌이키지 말고 그분께 충성을 다해야 한다. 그 참 선지자는 하나님께로부터 명령을 받았고, 그것과 반대되는 요청에 귀를 기울이지 말아야 할 이유로 그 지시를 두 번이나 되풀이했었다. 그는 여호와께로부터 나온 명백한 명령과 반대되는 길로 들어감으로써 자신을, 그분이 함께할 수 없는 원수의 땅에 두고 있었다.

여호와의 말씀이⁷: 이 경우에는 하나님이 그 거짓 선지자를 통하여 참 선지자에게 말씀하셨다. 하나님의 사람은 사단의 사자가 전한 말씀을 듣고 정신을 차려 자신의 잘못을 깨닫게 되었다. 하나님의 사람이 여호와의 분명한 명령에 불순종한 후에, 하나님은 자신을 사단의 사자로 내준 사람의 입술을 통하여 그 사실을 깨닫게 하셨다(참조 선지자와 왕, 106).

네 시체가⁸: 히브리인들은 가족 묘실에 묻히고 싶은 소원이 특히 강하였다. 불순종한 선지자는 이 특권을 누리지 못할 것이었다. 악의 나무는 일찍 확실한 수확물을 내었다. 하나님의 선지자는 불순종함으로 자신을 원수의 땅에 두어 하나님의 임재와 보호를 받지 못하였다.

사자가 길에서 저를 만나⁹: 선지자들이 사자(獅子)를 만난 경우는 더러 있었지만 저들이 하나님의 사명을 수행하고 있는 한 두려워할 필요가 없었다. 여호와의 명령에 순종하여 위험을 무릅쓰고 과감히 나아가는 하나님의 사자(使者)보다 더 큰 담력을 얻을 수 있는 사람도, 용기를 가져야 할 강력한 이유를 지닌 사람도 없다.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 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마 28:20), “두려워 말라 내가 너와 함께하리”라(사 43:5)는 약속은 이런 사람에게 적합하다. 다니엘은 사자굴 속에 던져졌지만 주께서 그와 함께하셨기 때문에 사자가 그에게 아무런 힘도 쓰지 못하였다. 그는 그렇게 된 이유를 “나의 무죄함이 그 앞에 명백”하였기(단 6:22) 때문이라고 설명하였다. 그러나 이 선지자는 그런 간증을 할 수 없었다.

말씀을 어긴¹⁰: 조금 전까지만 해도 하나님의 사람은 사명을 지닌 사람이었지만, 다음 순간 그의 시체가 길가에 나뒹굴고 있었다. 하나님께 대한 불순종이 급속하고도 불명예스러운 죽음의 원인이었다. 그에게 임한 신속한 형벌은 여호와의 명령에 순종하는 것이 유일한 안전의 길임을 왕과 이스라엘 백성에게 보여 주는 강력한 증언이었다. 제단이 갈라지고 왕의 팔이 말라 버린 일과 여호와의 명령을 거스른 선지자의 갑작스러운 죽음을 통해 나라는 여호와의 진노를 감지하고, 불순종의 길은 슬픔과 죽음의 길임을 분명하게 드러내려는 하나님의 의도를 알아차렸을 것이다.

자기의 묘실에¹¹: 자신의 배신행위 때문에 희생된 자에 대한 회한과 동정의 표로 이렇게 했을 것이다. 팔레스타인에서는 흔히 바위를 깎아 만든 묘실에 매장했으며 거기에 가족들을 함께 묻었다.

나의 형제여¹²: 여호와를 믿는 참 신앙과 여로보암의 새 우상 종교가 동일시되고 있었던 것처럼, 참 선지자와 거짓 선지자가 동일시되었다. 이는 백성들의 마음을 혼란시켜 지금 대두된 문제의 심각성을 그들이 깨닫지 못하도록 하기 위한 또 다른 책략일 뿐이었다. 그 선지자의 불순종은 악의 손아귀에서 놀림거리가 되고 있었다.

내 뼈를 그의 뼈 곁에¹³: 다시 말해, “나의 시신을 그의 묘실에 함께 장사하라. 우리는 살아 있을 때도 형제였으니 죽어서도 형제가 될 것이다.” 요시야 왕이 묘실들에서 사람의 뼈를 내다가 벧엘의 제단 위에 불살라 그 제단을 더럽게 할 때 그 두 선지자의 뼈들을 발견했으나 저들의 뼈는 불사르지 않았다(왕하 23:17, 18).

반드시 이룰 것임이니라¹⁴: 이 예언은 조건적이 아니었다. 이 경고의 기별은 죄악의 행동이 필연적으로 불러올 파멸에서 이스라엘 왕국을 구하기 위해 자비와 사랑으로 주어진 것이다.

돌이키지 아니하고¹⁵: 경고를 계속 주었으나 거부하였다. 파멸이 닥칠 것이라는 예언이 주어졌지만 왕은 악의 길을 계속 고집하였다. 이때 이후로 그는 자신이 고집하는 악한 길에서 생길 결과에 대해 자신 외에 다른 사람을 탓할 수 없었다.

끊어져 멸망케 되니라¹⁶: 견고히 섰을 수도 있었던 여로보암의 집은 신속히 멸망당할 운명에 처하게 되었다. 여로보암이 하나님의 경고를 거절하고 악의 길을 고집했을 때 그것은 자신의 집에 파멸을 선고한 것이나 다름없었다. 죄는 결코 영원히 설 수도 없고 서서도 안 되며, 또한 영원히 서지도 못할 것이다(참조 사 1:28; 시 34:16; 37:9).

 

2025.7.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