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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속에 위인전> 여로보암과 하나님의 사람1/장지원

노파 2025. 7. 24. 00:02

 

<성경 속에 위인전> 여로보암과 하나님의 사람1

장지원

 

 

보라 그 때에

하나님의 사람이

여호와의 말씀으로 말미암아

유다에서부터 벧엘에 이르니

마침 여로보암이 제단 곁에 서서¹ 분향하는지라

하나님의 사람이 제단을 향하여 여호와의 말씀으로 외쳐 이르되

제단아 제단아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기를

다윗의 집에 요시야라 이름하는 아들²을 낳으리니

그가 네 위에 분향하는 산당 제사장을

네 위에서 제물로 바칠 것이요 또 사람의 뼈를 네 위에서 사르리라 하셨느니라 하고

그 날에 그가 징조를³ 들어 이르되

이는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징조라

제단이 갈라지며

그 위에 있는 재가 쏟아지리라 하매

여로보암 왕이

하나님의 사람이 벧엘에 있는 제단을 향하여 외쳐 말함을 들을 때에

제단에서 손을 펴며⁴

그를 잡으라 하더라

그를 향하여 편 손이 말라 다시 거두지 못하며

하나님의 사람이

여호와의 말씀으로 보인 징조대로 제단이 갈라지며⁵ 재가 제단에서 쏟아진지라

왕이 하나님의 사람에게 말하여 이르되

청하건대 너는

나를 위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께 은혜를 구하여⁶

내 손이 다시 성하게 기도하라

하나님의 사람이

여호와께 은혜를 구하니

왕의 손이 다시 성하여 전과 같이 되니라

왕이

하나님의 사람에게 이르되

나와 함께 집에 가서 쉬라

내가

네게 예물을⁷ 주리라

하나님의 사람이

왕께 대답하되

왕께서 왕의 집 절반을 내게 준다 할지라도

나는 왕과 함께 들어가지도 아니하고⁸

이 곳에서는 떡도 먹지 아니하고 물도 마시지 아니하리니

이는 곧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명령하여 이르시기를

떡도 먹지 말며 물도 마시지 말고 왔던 길로 되돌아가지 말라 하셨음이니이다 하고

이에 다른 길로 가고

자기가 벧엘에 오던 길로 되돌아가지도 아니하니라

 

<노트> 구약성서 열왕기상 13장 1-10절은 하나님께서 익명의 한 선지자를 여로보암에게 보내 왕의 죄악상을 경고하는 이야기이다.

여로보암이 단 곁에 서서¹: 이 행사는 중요한 의미가 있었다. 여로보암은 벧엘에 세운 새로운 제단의 봉헌식에서 제사장으로서 직무를 수행하고 있었는데, 그렇게 하여 그 제단에 신성성을 부여함으로 백성들의 충성과 존경심을 얻으려 하였다. 하나님은 왕의 이런 방자한 도전을 책망하지 않은 채 그냥 지나칠 수 없었다.

요시야라 이름하는 아들²: 여호와는 어떤 특정 역할을 맡을 사람을 지적해서 이처럼 구체적이고 상세한 예언을 좀처럼 하지 않는다. 그러나 이와 비슷한 예를 들면, 바사 왕 고레스가 출생하기 오래 전에 그를 지명하여 예언하였다(사 44:28; 45:1). 요시야에 관한 이 예언은 문자 그대로 성취되었다(왕하 23:15, 16).

예조³: 이 하나님의 사람은 자신이 참 선지자요 그의 경고의 기별이 매우 엄중하다는 점을 여로보암과 백성들에게 각인시키기 위해 즉시 성취될 충격적인 예언을 하였다.

손을 펴며⁴: 하나님이 엄숙한 기별을 주어 보낸 사람을 대항하여 손을 드는 사람은 어떤 사람이건 매우 위험한 일을 하고 있는 것이다. 편 손이 즉시 말라버림으로 왕의 마음은 물론 백성들의 마음에 두려운 생각이 들었고 저들이 하나님의 참 선지자 앞에 있다는 사실을 깊이 인식하였다.

단이 갈라지며⁵: 이 여호와의 임재와 능력의 현시는 도무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었다. 백성들은 그 제단이 신성하고 그들의 왕이 거룩한 제사장이라는 생각을 갖는 대신 여로보암이 하나님을 정면으로 대적하는 일을 하여 그분의 책망을 자초하고 있음을 인식하였다.

나를 위하여…구하여⁶: 이제 왕은 겸비해졌다. 그는 또한 지금 처한 곤경에서 자신을 구해 낼 수 있는 오직 한 사람 곧 하나님의 사람을 대하고 있음을 깨닫게 되었다. 왕의 굴복과 선지자의 기도로 팔이 회복된 것은 여로보암에게 회개할 또 다른 기회를 주기 위함이었다. 그는 아직 여호와께서 포기할 만큼 멀리 가지는 않았다. 만약 왕이 기꺼이 하나님의 길로 행하고 손은 물론 마음의 회복도 간절히 구했더라면 그의 나라는 여호와께 돌아갈 길이 열려 온 이스라엘에는 큰 개혁이 있었을 것이다.

예물을⁷: 왕의 이 같은 제의는 감사하는 마음이 아니라 정략적인 생각에서 나왔다. 선지자가 왕의 접대와 예물을 받아들였다면 백성들의 눈에 선지자가 왕의 하는 일을 묵과한다는 의미로 비쳐, 결과적으로 선지자가 끼친 엄숙한 인상을 흐리게 할 위험이 있었을 것이다. 그는 또한 자신의 품성과 사명에 관하여 바람직하지 못한 인상을 남겼을 것이다.

나는 왕과 함께 들어가지도 아니하고⁸: 왕이 하사하겠다는 예물을 결연한 태도로 거절함으로써 선지자는 유리한 위치에 서서 왕과 백성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2025.7.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