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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詩

정월 대보름의 기도/시 장지원

노파 2025. 2. 14. 00:03

 

정월 대보름의 기도

장지원

 

 

정월 대보름달

두둥실 떠오르니

가슴마다

달을 품는 세상 사람들

달집 태워

한해의 액운

하늘 높이 보낸다

강강술래

강강술래

이 땅의 평안이

하늘의 평화

하늘의 축복이

사람들의 안위

정초의 좋은 기운

해 말까지 온 누리에 충만하길……

여호와의 눈이 항상

이 땅에 햇살같이 따스하리라.

 

2025.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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