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월 대보름의 기도
장지원
정월 대보름달
두둥실 떠오르니
가슴마다
달을 품는 세상 사람들
달집 태워
한해의 액운
하늘 높이 보낸다
강강술래
강강술래
이 땅의 평안이
하늘의 평화
하늘의 축복이
사람들의 안위
정초의 좋은 기운
해 말까지 온 누리에 충만하길……
여호와의 눈이 항상
이 땅에 햇살같이 따스하리라.
2025.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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