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파의문학공간

https://tank153.tistory.com/

노파의문학공간

연필심

주객은 사단의 지배 아래 있음

노파 2024. 8. 12. 04:30

2024년8월12일

주객은 사단의 지배 아래 있음

 

 

술을 마시는 사람들은 자신들을 사단의 노예로 만들고 있다. 사단은 철도와 기선에서 중요한 직책을 맡고 있는 사람들과 맹목적인 환락과 타락한 식욕의 만족을 위하여 하나님과 그의 율법을 잊고 떼지어 다니는 무리들로 만원을 이룬 배와 자동차를 운전하는 사람들을 유혹한다. 사단은 이들을 꾀이기 위하여 매력적인 뇌물을 주어 그들로 그릇된 식욕과 습관에 빠지게 함으로써 마치 기능공이 기계를 다루듯이 자기가 그들의 이성을 지배할 수 있는 위치에 처하게 만든다. 그 후에 그는 쾌락을 사랑하는 자들을 파멸시키기 위하여 일한다. 이렇게 사람들은 사단의 대리자와 도구로서 그와 협력한다. 그들은 자기들의 소행의 의미를 알지 못한다. 신호를 잘못 보내므로 자동차가 서로 충돌한다. 공포와 불구(不具)와 죽음이 따른다. 이런 현상은 점점 더 현저하게 많아질 것이다. 일간 신문들은 여러 가지 무서운 사건들을 보도할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술집은 그대로 매력적인 장소가 될 것이며, 술은, 말로는 “나는 대장부다”라고 하지만 행동으로는 “나는 자제할 줄 모른다. 나는 유혹을 저항할 수 없다”고 하는 자제력을 상실한, 불쌍한 영혼들에게 계속 팔리고 있다. 이런 자들은 하나님과의 연결을 단절시키는 자들이며 사단의 속임수에 넘어간 얼간이들이다. ─ 원고 17, 1898.(절제 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