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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셉의 꿈 이야기/장지원

노파 2024. 5. 11. 04:37

 

 

요셉의 꿈 이야기

장지원

 

 

요셉이 꿈을 꾸고 자기 형들에게 말하매

그들이 그를 더욱 미워하였더라

요셉이 그들에게 이르되 청하건대 내가 꾼 꿈을 들으시오

우리가 밭에서 곡식 단을 묶더니

내 단은 일어서고 당신들의 단은 내 단을 둘러서서 절하더이다

 

그의 형들이 그에게 이르되

네가 참으로 우리의 왕이 되겠느냐 참으로 우리를 다스리게 되겠느냐 하고

그의 꿈과 그의 말로 말미암아 그를 더욱 미워하더니

 

요셉이 다시 꿈을 꾸고 그의 형들에게 말하여 이르되

내가 또 꿈을 꾼즉 해와 달과 열한 별이 내게 절하더이다. 하니라

 

그가 그의 꿈을 아버지와 형들에게 말하매

아버지가 그를 꾸짖고 그에게 이르되

네가 꾼 꿈이 무엇이냐.

나와 네 어머니와 네 형들이 참으로 가서 땅에 엎드려 네게 절하겠느냐

 

그의 형들은 시기하되

그의 아버지는 그 말을 간직해 두었더라

 

<노트> 구약 성서 창세기 37장 5-11에는 그 유명한 요셉의 꿈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이 장차 하실 일을 일찍이 어린 소년 요셉에게 꿈으로 계시하셨다. 하나님께서는 노아 홍수 이후 아브라함에게도 장차의 일을 계시하시며 “이르시되 너는 너의 본토 친척 아비 집을 떠나 내가 지시할 땅으로 가라 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고 네게 복을 주어 네 이름을 창대케 하리니 너는 복의 근원이 될지라”(창 12장 1-2절)라고 했다. 요셉은 아브라함의 4대손으로 고조부가 걸어온 길 여정에서 자신이 걸어야 길 역시 꿈을 통하여 보여주시는 하나님의 섭리를 세월이 지난 다음에 알게 된다. 그 당시 아버지 야곱은 요셉의 꿈 이야기 ‘그 말을 간직해 두었더라’ 했다. 요셉의 꿈은 야곱의 당대 그의 나이 일백삼십 세에 놀랍게도 현실의 상황으로 전개되었다.

 

2024.5.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