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파의문학공간

https://tank153.tistory.com/

노파의문학공간

시詩

네가 출국하는 날/시 장지원

노파 2024. 1. 22. 04:42

 

네가 출국하는 날

장지원

 

 

고국에서의 휴가

시간을 쪼개고 뗐다 붙여 다를

다사로웠던 시간

이제는 옛이야기로 남을 추억의 순간들

훌쩍 지나가 버린 시간

네가, 네가 있어 좋았다

쎄끼로들의 몇 날의 추억 쌓기,

아쉬운 석별의 시간,

이 모두가 삶의 동력이 되리라

2024년 한 해도 하루 같이 살아

티 없이

하늘 아래 큰 나무가 되어라

네가, 네가 같이한 한 달의 시간 행복했다

모두 건강하길 주님의 이름으로 나는 기도할 테다

딸들아, 사위들아, 쎄끼로들아 사랑한다

하보우아살!

 

2024.1.22

호주, 한국 쎄끼로들
호주 큰애 가족

'시詩' 카테고리의 다른 글

보편적인 값/시 장지원  (2) 2024.01.23
누가 뭐래도……/시 장지원  (0) 2024.01.22
바람의 여행/시 장지원  (2) 2024.01.22
동고同苦 인연因緣/시 장지원  (0) 2024.01.19
마지막 여행/시 장지원  (0) 2024.0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