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세를 알리는 별들
장지원
난세를 가리키는 유일한 징조로
무리의 별들이 움직이는 기이한 현상
그들의 일상은 말세의 한 징조
¹일찍이 하늘에서 별의 3분의 1이 반역에 가담해 여호와 하나님을 대적하다 실패로 끝났다
²1833년 11월 13일 밤 북미 대륙 전역에서 관측된 유성우流星雨, 그 시사성 ……
지금도 간간이 밤하늘에서 떨어지는 이름 모를 별들
하나님은 우주의 법칙에 역행하는 그 무엇도 모아 소멸하신다
난세를 가리키는 별 같이 출현하는 인간들
이들의 폐해는 세상이 감당하기조차 힘들어
무리 지어 무소불위의 권력처럼 가상함을 넘어 참람하다
신은 이들을 모아 치우실 게다
세상은 수명을 다한 별들 때문에 혼돈의 시간을 격는다
정작 큰 별은 더 깊숙이 숨어들어 시간을 아끼고 때를 기다린다
하나님의 시계는 시각을 정해 수많은 별을 정리하실 게다
시대의 한 징조로 우리의 눈을 의심할 정도의 사건으로 보여 주실 게다
<노트> ¹일찍이…: 계시록 12장, 참조 / ²1833년: 마태복음 24장, 각시대의 대쟁투 333-334 참조
2023.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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