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묵적, 명시
장지원
하나님이
피조물에게
해야 할 것, 하지 말아야 할 사안을 이르실 때
짐승은
암묵적으로 그 몸에 새겨놓아……
사람에겐
명시적으로 돌비에 기록하여……
‘두 주인을 섬기지 못할지니……’
‘네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하라’ 하시다
인간의 오만함이 명시적 돌비를 결국에 깨뜨리다
예수 그리스도가 오셔 이 엄숙한 사안을 사람들의 마음에 새겨놓으시다
마음에 성령의 울림이 없으면 짐승 같이 살 터
현인은 ‘게으른 자여 개미에게 가서 배우라’ 하지 않았던가.
2022.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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