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들 때
- ‘진실은 진리로 통하는 길이 있다’
장지원
힘들 땐
하던 일을 잠시 멈춰라
가까운 곳이라도 어디든 지금에서 벗어나 봐라
어떤 의미도 두지 말고 시간을 허비하지 마라
누구에게도 알리거나 연락하지도 말고 스스로 질문하고 답을 찾아봐라
보이는 대로 봐주고
만나는 대로 피하지 말고 길 위에서 내 길을 걸으라.
배가 고프도록, 목이 마르도록, 다리가 아프도록 걸어봐라
그다음의 시간은 아무도 모른다.
어떻게 해야 할 때 주저하지 마라
자존심을 용기로 바꾸어 솔직하게 누구에게든 신세를 져야할 때 우회하지 마라
그걸 못하면 그댄 벌써 죽은 나무나 다름없다
힘들다고 말할 줄 알아야 세상을 통해 하늘도 알게 된다.
삶은 방법이 아니라 지혜의 산실이다
길에서 천사를 만나게 되고 네가 천사가 됨을 깨닫게 될 게다
그 과정은 시계의 초침으로도 잴 수 없을 정도로 짧을 수도 있다
진짜 힘들어 절실해 보지 않은 사람은 천사의 존재를 모른다.
‘진실은 진리로 통하는 길이 있다.’ 그걸 이야기하고프다
2022.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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